XBOX360의 대표작, 아이돌마스터 관련 매드무비. 인기캐릭터 중 하나인 치하야를 그녀의 테마곡 '파랑새'와 엮어 그린 영상으로 스포일러가 존재한다. 작중에서 그녀는 가창력이 뛰어나며 예능에 재능이 있지만 거기에 비해서 기반심리라든지 가정환경이 꽤나 비극적인 상황에 처해있다. 어렸을 때 소중한 남동생을 잃었고 거기서부터 시작된 가정불화가 끝내 파탄에 이른 것. 그런 가혹한 배경에서 그녀는 어릴 적부터 죽 노래를 좋아해온 마음과 그 실력만으로 살아갈 힘을 얻어 미래로 나아가려 한다. 거기서 플레이어가 맡는 프로듀서가 그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보조한다는 이야기라고나 할까. 영상출처는 매드무비의 파라다이스 '니코니코 동화'. 개인적으로 이런 영상을 만들 수 있는 능력, 환경, 여력 등이 굉장히 부러울 따름..

한차례 헤메임이 해결된 직후의 해맑은 미소랄까. 내용은 뭐, 언제나 그렇듯 비온 뒤 땅이 굳는다는 이야기이지만, 역시 진의 마음변화는 확실. 나기와 진의 관계가 가까워져가고 있다는 것 및 츠구미의 소외감이 확실하게 드러나며 끝을 내주었습니다만- 최종화가 최종화답지 않게 끝났군요. 2기는, 원작에 대한 반응이 좀 그래서 불분명합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즐거웠던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생각합니다.

금회 제목 그래도 애타는 마음이 작중의 분위기를 지배한달까요. 비극적 진행으로 관심을 끌었던 식령-제로-도 드디어 최종장을 맞이하는군요. 저번 화에서 요미를 베기위해 일어선 카구라이지만 아직 결심이 흔들리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런 위기 속에서 그녀를 구한 사람은 의외로, 자취를 감첬던 노리유키였습니다. 노리유키는 카구라에게 숨기고 있던 진실을 말해줍니다. 자신은 요미를 죽이지 못했지만, 누군가가 요미를 죽여야 한다는 것을 말이지요. 여기서 곰곰히 생각한 카구라는 마침내 망설이던 결의를 확고히 해 다시금 요미를 맞습니다. 그 직후 결착의 시간이 오고, 요미를, 소중한 의자매이자 사랑했던 누나를 죽이는 그녀. 아이러니하게도 최후의 일격은 노리유키가 요미를 찌르지 못했던 때의 그 검에 의한 것이었습니..

저번의 그 무참한 공격에도 살아남은 요미. 하지만 카즈히로가 노리고 살려둔 것일 뿐입니다. 무수한 자상에 의해서 한쪽 눈 상실에 주요 운동신경 절단 및 성대 파손으로 살아있기만 한 것이지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 의한 불행은 너무나도 컸습니다. 메이를 죽인 것에 대해 제대로 해명을 할 수도 없을 뿐더러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만날 수 없게 되어버렸지요. 그런 와중에도 카구라의 문병을 받으면서 노리유키를 만나고 싶다고 하는 요미. 하지만 돌아오는 건 그저 불행 뿐입니다. 당주자리 때문에 위태위태했던 약혼은 이런 몸 상태를 빌미로 노리유키쪽 웃어른에 의해 완전히 파기되고 말았던 겁니다. 일에 복귀하는 것도 불가능하니 결국 영영 볼 수 없게 된 셈이지요. 약혼파기를..

의부의 죽음에 슬퍼하는 요미. 허나 슬퍼할 새도 없이 메이의 음모에 의해 차기당주의 자리도 메이의 아버지에게 뺏깁니다. 더군다나 무기인 시시오는 물론이고, 그녀의 방도 메이에게 뺏기지요. 차기당주의 자리를 잃었으므로 약혼 이야기도 유야무야됩니다. 하지만 사실 메이도 사정이 있었습니다. 메이가 이런 악행을 저지른 건 그녀 자신의 의지라기보다는 카즈히로에게 살해당한 후 심어진 살생석의 광기에 이끌렸기 때문인 겁니다. 그러나 이미 흘러간 시간을 주워담는 방법따위 인간에게는 없는 법. 일시적으로 제정신을 차린 메이는 죄책감에 괴로워하지만 결국 카즈히로의 충고에 따르게 됩니다. 그리하여 욕망에 의지를 맡긴 채 행동하게 된 메이는 요미에게 싸움을 걸지요. 그런데 그녀의 무의식이 아직도 살생석을 거부하는 건지 아직 ..

- 16분 10초부터의 일부 대사: "저 크리스마스 날 첫경험 했어요. 알아듣겠죠?" "처음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었는데," "안길 때는 상냥하게 공주님처럼 대해지고 싶었는데," "그런 꿈 갈기갈기 찢겨졌어요." "언제나처럼 얻어맞아, 굴러서 스커트가 돌아가서," "스커트를 바로잡으려 했더니 그 손을 붙잡혀서" "모처럼 귀여운 옷이었는데," "저항했더니 또 얻어맞고, 울어도 그만둬주지 않아서," "저, 단 하룻밤만에 시집갈 수 없는 몸이 되버렸어요." "선배가 처음의 사람이었다면 좋았을텐데." "선배라면 아까의 키스처럼 상냥하게 해줬을지도 모르는데." - 22분 30초부터의 일부 대사: "그 당시 제가 마음을 열 수 있었던 사람은 선배밖에 없었어요." "혹시 선배가 여동생을 원한다 말했었다면..

옛 기억을 잊고 있는 토착신의 분신, 나기. 그녀의 정체에 대한 여러가지 힌트는 이미 5권까지의 전개에서 꽤나 주어져있었다. 주요 키워드는 초반에 나기가 이미 있다고 밝혔던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언급 및 다른 마을에서 수난을 겪으며 듣게된 '재앙신'에 대한 언급, 그리고 그녀가 사명으로 하고 있는 '더러움'의 정화 및 잔게가 모으고 있던 '더러움' 등이다. 이 암시들은 6권 분량에 와서 모두 연결되어 하나의 어두운 결론을 이루게 된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후반의 수수께끼 캐릭터인 '오즈마'이다. 설명을 하자면, 최근 연재분에서 진은 나기를 좋아하게 되었고 마찬가지로 나기도 역시 애매하게 진에게 끌리고 있었다. 본래 그녀에게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그녀 자신에게 옛 기억이 없어었기에 누군지..

게임 디아블로의 세계관은 빛과 어둠의 전쟁 '대충돌' 앞에서 그 중간에 숨어있는 인간계 '성역'이 처하게 되는 전란을 배경으로 한다. 빛의 세력은 천상계 '크리스탈 아치'로서 천사들의 세계이며 어둠의 세력은 지옥 '헬포지'로서 악마들의 세계이다. 여태까지는 디아블로 측의 악마들이 성역을 휘저어놓으면서 악마를 악역으로 하는 이야기가 펼쳐졌었다. 악마의 세력은 본래 7군주에 의해 지배되고 있었으나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3형제가 중심이 되어 있다. 허나 3군주가 반란에 의해 성역으로 추방되면서 게임 디아블로의 에피소드가 시작되는 것이다. 악마의 7군주는 다음과 같다. - 메피스토: 증오의 군주. 헬포지의 으뜸되는 우두머리. 성역으로 추방되면서 많은 힘을 잃었고 소울스톤에 들어갔다. - 바알: 파괴의 군주...

정신없는 오프닝곡. 노래가 참 이상하다. 본내용도 좀 이상하긴 하지만. 그나저나 토라도라는 원작 7~9권이 괜찮았는데 과연 거기까지 애니가 진도를 나갈 수 있을 것인지 모르겠다. 뭐, 2화까지 본 결과 벌써 1권 끝낸 걸 보면 상당히 페이스가 빠르게 보이긴 하니 지켜봐야겠다. 작품의 중점은, 주요캐릭 3명의 좋아하는 상대가 다 따로 있었기에 정말 골치아프게 뻗는 사랑의 줄긋기랄까. 1쿨인지 2쿨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원작특징이 잘 표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