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예정된 13화 제목을 급히 바꾸었다 하던데 정말, 이번 트루티어즈 12화는 어찌 될지 모르는 루트로 흐르는군요. 날지못하는 지베타를 경멸했던 노에. 하지만 사실 지베타는 스스로 날지 않는 것을 선택한 것일 뿐. 그렇다면 그녀 자신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 것일까. 스스로 신이치로에 대해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 방파제에서 들리는 노에의 독백. 그것을 듣게 된 신이치로는 자신이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함에 자책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든 상황을 종결시켜야한다는 것을 느끼지요. 이때부터 묘한 것이, 신이치로는 히로미보다 노에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헌데 문제는 더 꼬이고 있어서, 히로미는 노에에게 자신과 신이치로의 '연'을 말해버렸고 이로서 노에는 더 괴로워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히로미의 말..

요새 완결까지 얼마 남지 않은 키미키스 애니메이션. 헌데 아무래도 내용이 갑자기 영 신통치 않게 진행되는 듯 싶어서 팬들 사이에서 말이 많더군요. 여하튼, 떡밥이 난무하는 트루티어즈와는 다른 이유로 이쪽도 시청자들을 꽤나 낚고 있는 듯 합니다. 그나저나 니코니코에 재미있는 매드무비가 있더군요. 성우장난인 건지 뭔지, 여하튼 내용을 완전 왜곡시켜놨는데 얀데레물이라는 신장르를 만들어놓았습니다. 일명 '사키노의 반격'이랄까요, 신선했습니다.

11화는 말 그대로 떡밥강화용 에피소드였습니다. 똑바로 하겠다고 했으나 역시나 똑바로 못하는 신이치로. 히로미와 만나면서도 한편에선 노에를 생각하는 신이치로. 계속해서 히로미와의 관계를 확정사실로 만들려고 하는 4번. 그런 4번을 거절하려고 하는 히로미, 하지만 절대 물러나지 않는 4번. 스스로의 거짓말로부터 시작된 4번의 계약에서 빠져나오고 싶은 히로미. 아직도 신이치로 마음 속에 노에가 남아있는 것을 알고 기분 나빠하는 히로미. 모든 괴로움을, 삶 속의 고통을 버리고 진정 '할머니가 있는' 하늘을 지향하는 노에. 그런 이유로 지베타를 땅에서 끊어내려고 하는 노에, 그리고 그녀를 쫓아온 신이치로. 11화의 주요부분은 마침내 신이치로가 노에의 결심을 눈치챘다는 점이랄까요. 물론 지금 노에가 좀 위험해보이..

감상요약: -11화 보기 전: ＼( ′▽｀)人(^o^) / -11화 본 직후: ((((;°Д°))))∑∑(ﾟдﾟ;;ﾟДﾟ)☈ ========================================================================================================= 저번 화에서 11화 예고가 무지하게 불안했는데 이거, 뚜껑을 여니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이번 화 정말 최강입니다. 충격과 공포가 따로 없습니다. 애초에 원작에서 벗어난 이야기지만 반전에 반전, 막장에 막장을 더합니다. 광기가 넘치더군요. 하야미는 엄청나게 얻어터지고, 히로세는 시력을 잃은 것 같았는데 알고보니 아예 히로세가 눈을 뜬 사실 자체가 히로세만의 생각이었을 뿐입니다. 말하자면 그동안의 ..

AT-X에서 선행방영한 OVA, こはるびより partIII 의 자막입니다. 조금 에로하면서도 황당한 에피소드를 보여주던 코하루비요리 OVA였습니다만, 이번에는 최종회라서 그런지 전형적이면서도 꽤나 괜찮은 에피소드를 보여주었습니다. 결말은 그런대로 마음에 드는군요. 사실 이 애니의 자막을 만들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방영한지 며칠 지났는데도 영 자막이 올라오지 않길래 만들었으며, 354MB 영상을 소스로 하여 작성했습니다. 덧붙여, 실수로 누락했던 부분은 이제 수정되었습니다. ※ 이 자막의 무단수정배포는 허용하지 않습니다.

- 뉴타입 출처 네타바레 11화 「네가 좋아하는 건 내가 아니야」 마을이 축제의 준비로 떠들썩한 가운데, 신이치로는 마침내 그림책을 다 썼다. 그 무렵 노에와 히로미는, 자신 이외의 인물이 신이치로의 마음속을 계속 떠돌고 있는 것에 초조감을 더해가고 있었다. 그런 어느 날의 밤, 쥰으로부터 히로미의 휴대폰에 전화가 걸려온다. 긴박한 쥰의 목소리에, 그녀는 복잡한 당혹감을 느끼지만······. 12화 「아무것도 보지 않는 내 눈동자로부터」 마을에서 열린 축제 당일, 송화가 비추어지는 무대에서, 강하게 비상하는 신이치로의 용사를, 노에와 히로미 등이 응시하고 있었다. 많은 사건들을 거치고, 간신히 진짜 자신과 마주볼 수 있던 신이치로. 그는 지금, 무엇을 위하여 춤추며, 그리고 누구를 위해서 뛰는 것일까. ..

요즘 보면 예고로 낚시하는 애니처럼 보입니다만, 꽤 정석적인 방향으로 흐르고는 있지요. 낚이는 사람들도 꽤 보이지만 이번 9화부터 차근차근 문제들이 풀려가는 전개입니다. 아직 고비가 남았지만 말입니다. 사실, 트루티어즈는 방영하기 전에 이미 각본이 완전히 정해져있었습니다. 1쿨짜리 작품이 거의 다 그렇긴 하죠. 현재 방영분만 봐도 어느정도 루트가 정해지는 느낌인데, 관련스태프의 말도 힌트가 된달까요. 뭐, 저쪽업계에선 이미 11화까지 본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만, 네타를 해줄리는 없죠. 하지만 이미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지 아래의 코멘트를 보면 대략 예상이 갑니다. - 방영초기 때의 코멘트: P.A.WORKS 대표 호리카와 켄지 처음으로 노에가 등장하는 컷이 반복해 흘러갈 때마다, 제 머릿속에서 대단한..

하루카, 미키, 치하야를 주인공으로 한 아이마스 L4U 특전OVA. 미키의 어린애스러움이나 하루카의 포기하지 않는 모습, 치하야의 모습 등, 게임에서도 인기 있었던 세 캐릭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내용도 초반에 설마하던 부분이 있었지만, 그냥 즐기고 넘어갈 수 있을 정도이고 괜찮군요. 단지 퀄리티가 딱 '게임부록' 정도라는 게 좀 아쉽지만 말입니다. 그나저나 작중에 일본해라고 나와서 이걸 자막에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결국 이상한 방식으로 표기했습니다. 영상은 니코니코 출처이므로 화질이 그닥 좋진 않군요.

아이들의 시간 엔딩영상을 절대가련 캐릭터로 변형시킨 매드무비. 니코니코유저의 UCC로서 애니화결정을 기념해 만들었다고 합니다만 대단하군요. 절묘합니다. 그나저나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니 참 부럽군요. 전 그림을 그리거나 있는 그림을 변형시키는 건 할 수 있지만, 역시 영상제작이나 수정은 못합니다. 그런 작업에 쓰이는 프로그램도 없군요. 그냥 이렇게 있는 영상에 자막이나 붙이는 게 고작이니까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