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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e Tears 11화 - 제작진은 여전히 떡밥강화 중

2008. 3. 16. 16:20이야기들/애니메이션 이야기

11화는 말 그대로 떡밥강화용 에피소드였습니다.

첫키스

똑바로 하겠다고 했으나 역시나 똑바로 못하는 신이치로.
히로미와 만나면서도 한편에선 노에를 생각하는 신이치로.
계속해서 히로미와의 관계를 확정사실로 만들려고 하는 4번.
그런 4번을 거절하려고 하는 히로미, 하지만 절대 물러나지 않는 4번.

쥰과 히로미의 관계

스스로의 거짓말로부터 시작된 4번의 계약에서 빠져나오고 싶은 히로미.
아직도 신이치로 마음 속에 노에가 남아있는 것을 알고 기분 나빠하는 히로미.
모든 괴로움을, 삶 속의 고통을 버리고 진정 '할머니가 있는' 하늘을 지향하는 노에.
그런 이유로 지베타를 땅에서 끊어내려고 하는 노에, 그리고 그녀를 쫓아온 신이치로.

노에와 신이치포의 관계

11화의 주요부분은 마침내 신이치로가 노에의 결심을 눈치챘다는 점이랄까요. 물론 지금 노에가 좀 위험해보이지만 그래도 H2O의 누구 상태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물론 와중에 히로미가 신이치로에게 키스하는 씬도 있었으나 의미는 전혀 없네요.

오히려 4번의 예측불가능한 행동과 신이치로의 불명확함, 이전 히로미가 저지른 몇몇 실수들이 복합적으로 그녀자신에게 작용해, 결과적으로 초조감을 더해가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지금 모든 문제, 특히 신이치로와 노에가 친해진 이유가 결국 자신의 행동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니 신이치로에게 결단을 강요하기도 좀 애매하지요. 신이치로의 선택에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초조함에 침식되는 히로미

결국 12화에서 어느 정도 선택지가 정립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어쨌든 노에와는 헤어지게 될테니까요. 문제는 히로미와 4번의 움직임인데 상당히 읽기가 힘듭니다. 겨우 노에와 헤어지게 되어도 다른 쪽이 방황하게 생겨먹었으니까요. 그래도 히로미 루트라는 건 확정사항이랄까요.

한편, 아이코는 어차피 관심도 없지만 탈락확정이나 다름없게 되었습니다. 미요키치에게 친구로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하였기, 사실상 신이치로에의 플래그를 분쇄한 것이지요.

노에의 성장통

예고는 역시 낚시용이므로 별 생각 안하는게 좋을 것 같군요. 신경쓰이는 멘트는 4번의 '키스해도 될까?'라는 대사이지만, 이게 노에한테 하는 말일 수도 있고 여하튼 떡밥입니다. 뭐, 이 계속되는 떡밥행진도 앞으로 2화뿐이군요.

PS.
제작진들, 13화 제목 바꿨다네요. 이제 어디로 흐를지 진짜 모르겠습니다. 설마 캔버스2를 연상케하는 초전개인걸까요. 아니면 이대로 소꿉친구 순항인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