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신문사를 싫어할 수밖에 없는 까닭
그 신문사는 한국어판 외에도 일본어판 신문이 있다. 황당한 것은, 같은 신문사인데도 한국어판과 일본어판에서 한일 간의 이해관계 관련 기사들의 태도가 이상하게 달랐다는 점이다. 정말 주류 언론의 하나, 그것도 본사를 한국에 둔 언론이 맞는지, 보면 볼수록 기가 막힐 정도로 그 행태가 심각했는데 어째서 많은 한국인들이 이를 잘 모르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한국어판이 양비론이나 신중론인 척 하면서 논점을 흐리거나 회피하는 논조를 보인다면, 일본어판은 완전히 일본의 편에 기울어서 명확히 일본의 입장을 지지하는 논조를 보여준다. 앞에선 한국 보수주의를 대변하는 민족정론지를 자칭하면서 뒤로는 대다수 한국인들을 아무것도 모르는 우민으로 취급하고 기만하며 일본의 적대적 입장을 대변해 온 셈이다. 심지어 이 이중적 태..
순간의 생각들2019. 7. 13.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