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al Horizon

Blog Info

  • About
  • Chatroom
  • Weather · Calendar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광고 놓기 괜찮은 위치가 도대체 어디인 걸까

2019. 2. 9. 14:49순간의 생각들

새 스킨의 레이아웃은 거의 다 잡혔지만 그런 가운데 아무리 고민을 해도 영 적절한 위치를 찾기 힘들어 말썽을 부리는 요소가 있으니 바로 외부소스 광고이다.


웹 페이지에서는 보통 콘텐츠 배치의 맥락을 따라 레이아웃을 잡는데, 외부소스 광고는 그 특성상 블로그측에서 내용을 제어할 수가 없기에 전체적인 레이아웃의 전개를 해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콘텐츠 구성의 흐름을 방해한다면 화면을 뒤덮지 않더라도 짜증을 유발할 수 있음은 자명하다. 텅 빈 고속도로 주변에 광고판을 세우는 것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이야기다.


블로그 구성에 있어 광고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주된 내용의 흐름을 방해하는 위치는 피해야 함이 마땅하다. 하지만 이 위치를 정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광고 전용의 영역을 만들거나, 혹은 주컨텐츠와 메뉴 사이 공간 같은 틈새에 배치하는 식으로 크게 두 가지 솔루션이 있다지만 광고의 최대크기나 배경색 같은 요소의 통제가 불가능한지라 원하는 형태를 구현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반응형 구글광고의 경우 그것을 담은 부모 개체의 'overflow' 속성이 기본값인 'visible' 일 경우 일정 크기 이하에서 부모 개체의 크기나 여백을 무시하고 화면 너비 전체에 걸쳐 광고를 전개하는 특징이 있는데 화면 중간에 배치된 광고에서 이런 식으로 혼자 튀어버리면 시각적으로 영 좋지 않다. 그렇다고 따로 전용 영역을 두려니 이번에는 일정 크기 이상의 화면 폭을 못 따라가서 위화감을 초래한다.


광고가 콘텐츠 구성을 해치는 상황을 만들기 싫다면 이런 면면을 감안해서 위치를 선정하거나 적어도 가변적으로 광고위치를 바꾸는 조정이 필요하다. 최소한 이런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레이아웃을 만든다면 애드블록을 꺼달라고 부탁할 자격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어디에 어느 요소를 놓아야 하는지 정답 따위는 없다. 참으로 골치 아픈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