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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블로그 스킨을 완전히 바꾸고 싶어집니다.

2018. 12. 20. 13:30순간의 생각들


첫 자작 반응형 스킨을 적용한 후로부터 상당한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그 사이 스킨에 사용했던 외부사이트 요소나 아이스크롤 등의 플러그인 중 일부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는 등 말썽을 일으키게 되어 바로 전날 임기응변식으로 보수를 했는데, 그러면서 천천히 살펴보니 티스토리 스킨 시스템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블로그 포스트 부분에 적용되는 기본스킨 구조가 크게 변했고, 거기에 맞게 치환자도 늘어났고, 특히 커버 기능 등 예전에 쓰고싶었지만 쓸수가 없어서 포기했던 디자인 요소들도 이제 지원하는 것이 많이 생긴 듯이 보입니다.


마침 자바스크립트 관련으로 다른 블로그를 보게 되었는데 그 중 레이아웃은 조금 이상했지만 메뉴의 배치나 자바스크립트의 사용 측면에서 워드프레스를 연상케하는 굉장히 미려한 디자인 사례가 있어서, 이 블로그도 그렇게 고치고 싶어질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 스킨은 티스토리가 처음 서비스할 때 기본적으로 제공하던 스킨을 뼈대로 삼아 덧붙여온 것이기에 새로 개편된 스킨구조와는 호환이 거의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추가된 치환자도 대부분 사용이 불가능하지요. 


비록 근래 그다지 활동적이진 않은 블로그지만, 그래도 그동안 가뜩이나 촌스러운 초기디자인을 그대로 답습해온 데다가 이것저것 다른 스킨을 참고해 임기응변식으로 자바스크립트를 덧붙인 스킨이라 여러가지 불만족스러운 점이 많았는데 이참에 크게 고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예컨데 이 블로그 좌하단에 종이비행기 버튼 같은건 거의 모든 사람이 눈치도 못채고 지나갈 정도로 접근성이 떨어지고 쓸모도 없었지요. 그런 점에서 좀 더 모든 요소가 돋보이는 형태로 재설계를 하고 싶어지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허나 결국 시간과 능력이 문제가 되는군요. 코드펜 등의 소스를 끌어오면 능력적인 부분은 상당히 극복이 가능하지만 역시 시간은 극복이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과연 스킨을 바꿀 수 있을지, 바꾼다면 언제가 될지, 생각만 있고 진척되는게 느려서 답답하기만 하네요. 가뜩이나 기존 스킨도 만든지 워낙 오래되서 잊어버린 것이 많아 곤란한 참인데 새 구조의 스킨을 뜯어보니 막막한 바이기도 합니다. 조금씩 해보긴 하겠지만 과연 완료가 가능할지는 모르겠군요. 사실 스킨구조 뜯는 과정에서부터 막히는게 생기고 있습니다. 웹 시스템 전체를 만드는 것도 아니고 스킨만 만드는데도 이렇게 골치가 아프니 역시 세상에 쉬운 일은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