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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키 유우나는 용자이다 부가 에피소드 2

2015. 9. 16. 20:30취미 겸 번역

부가 에피소드 '두 번째 용자어기'

 

 

소노코와 카린의 목욕

 노기 소노코가 가입한 산슈 중학교 용자부.
 그녀의 존재는 새로운 자극을 부원들에게 가져다 주었다. 지금, 부활에서 행해지고 있는 서로의 집에서 묵고 가기도, 그 중 하나이다.
 각자가 좀 더 서로를 알고, 사이 좋아지는 것이 목적인 서로의 집에서 묵고 가기.
 최근 가입한지 얼마 안된 소노코를 위한 이벤트인 줄 알았지만, 종래의 부원들 사이에서도 곧잘 이루어지고 있었다.
 오늘은 카린이 소노코의 집에 묵으러 와있다.
 "신체가 편해지지, 니봇시."
 "확실히, 안쪽까지 포근하게 따뜻해지는 느낌……."
 "우리들처럼 공물이 전신에 미친 타입은 이렇게 신체 전체를 케어해야 해~. 요양이야, 요양~"
 노기네 집의 장미욕조에는 온천성분도 함유되어 있었다.
 "목욕이야 기분 좋지만, 그, 둘이서 들어갈 필요라든지, 있는 거야?"
 "둘이서 하는 쪽이 즐거울 거라고 생각해서~. 이야기도 할 수 있고 말야~. 니봇시는 부끄러워?"
 "그거야 뭐, 그렇지."
 "하지만 모두랑 온천 들어갔었잖아~."
 "온천하고 집의 욕조는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유유는 기뻐했었어~. 왓시는 이미 익숙해져 있고."
 "그 두 사람답다……."
 "……."
 "왜, 왜 그래."
 "니봇시는 머리 풀어 놓으면, 더 귀여워지네~ 근사해~."
 "벼, 별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귀여운 반응이네~. 분명 독자에게 인기를 끄는 캐릭터가 될 거라고 생각해~. 창작의욕이 넘쳐나는데~."
 "에, 뭐라고 했어?"
 "아무것도 아니야~."
 카린은 소노코의 한결같은 페이스에 살짝 농락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싫지는 않았다.
 
 이누보자키 후우는 자택에서 고민하고 있었다.
 동생인 이츠키도 같이 생각하고 있다.
 노기 소노코다 더해져 인재가 더욱 풍부해진 산슈 중학교 용자부.
 이미 후우는 3학년이고 계절은 가을이다.
 슬슬 차기 부장을 본격적으로 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당연히, 2학년 중에서 4택이라는 것이 된다.
 "이츠키, 차기 부장은 누가 되면 안심돼?"
 "으응, 모두 제각기 멋진 선배들이라……. 안심되는데."
 "그럼 한 사람 한 사람 생각해보자, 나 토고는 굉장히 우수하지만, 부장에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어떻게 생각해?"
 "토고 선배라면 부장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하지만 이전에, 부장대리를 했을 때, 고생했었던 것 같은……."
 "그렇지. 다음은 유우나. 중요할 때 리더로서 유감없이 힘을 발휘해줄 것 같지만, 부장으로서 생각하면 평상시가 좀 불안해."
 "유우나 선배가 부장을 하고 토고 선배가 보좌가 되면, 만사가 부드럽게 이루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아아, 확실히 그 콤보라면 괜찮겠네. 그럼 다음으로 노기는 어떻게 생각해?"
 "인간은 분위기라고 할까 포스라는게 정말로 있구나 하고, 선배를 보고 생각했어."
 "그 거물인 듯한 느낌은 굉장하지. 만물에게 인정받고 있는 느낌으로……. 과연 선대 용자들의 리더. 평상시가 불안하지만 토고가 보좌라면 문제 없을 거고, 실제로 선대도 그렇게 했었고."
 "이렇게 생각하면 토고 선배, 리더라고 할기보다 보좌에 맞는 걸까."
 "지금 시점에선. 그래서, 마지막으로 카린 말인데."
 "카린 선배가 부장. 응, 아주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
 "이츠키가 잘 따르고 있었지. 나도 지금의 부원 넷 중에선 부장으로 카린이 제일이라고 보고 있어. 고생하겠지만, 그런 부분은 완성형이니까, 어떻게든 해주겠지."
 "그러니까 최근, 카린 선배한테 여러 가지 돕게 하고 있는 거구나, 언니."
 "응 응. 지금부터 가르쳐주고 있는 거야."
 "수고하네. 언제나 용자부의 일을 생각해주고 있는 거네. 그런 언니를 위로해줄게."
 이츠키는, 자리에서 일어나 언니의 어깨를 주물러주었다.
 "옷, 오오오~~ 기분 좋아~. 마사지 솜씨 전보다 늘었네, 이츠키이."
 유우나 선배의 안마에는 당하지 못하지만."
 "그건 별개야. 영혼까지 주물러지는 기분이 되니까."
 대화하면서도, 여동생은 언니의 성장을 믿음직스레 생각하고 있었다.


사이 좋은 이누보자키 자매


 소노코는 최근, 매일 용자부에 얼굴도장을 찍고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때는 대사에 가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대사에 출입하는 것은, 간부로 오빠가 있는 카린이나 지구의 대표인 후우조차도 불가능하다. 격식 높은 노기 가문의 딸이자, 신처럼 모셔진 적도 있는 소노코만이 특별해서, 대사 내부에 어느 정도 융통이 허용되고 있었다.
 지금 시점에서 소노코가 얻은 정보라면 금후의 용자시스템의 방향성 정도였다.
 그것마저도 전해 들은 이야기라, 100% 전부가 진실인지 어떤지 알 수 없다.
 너무나도 뜻밖의 광경이라 정말로 있었던 일들인지 의심하고 싶어지는, 벽 밖의 진실.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은 대사의 일이고, 자신들은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면 된다, 필요하다면 다시 부름을 받을 것이다, 라고 도리적으로는 알고 있다고 하나, 그런 것을 봐버린 이상, 신체를 움직이지 않고는 있을 수 없다.
 뭔가 할 수 있는 것은 있을 터다.
 해명해야 하는 수수께끼도 너무나 많다.
 버텍스란 애초에 무엇인가.
 서력의 종말과 신세기의 시작에 관해서.
 금후, 만약 다시 싸움이 일어난다고 해도, 아무것도 모른 채로 또 다시 당치도 않은 지경에 처하는 것만큼은 사양이다.
 대사도 전보다는 설명을 해주겠지만, 스스로도 움직여서 진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수백년 계속된 대사의 은폐체질이다. 시간이 걸릴 것이다, 라고 소노코는 생각하고 있었다.
 끈기 있게 정보를 모으지 않으면 안된다.
 
 "용자부에 의뢰가 있는데~."
 용자부의 부실에서 돌연 소노코가 발언했다.
 "즉 의뢰인이 소놋치라는 거?"
 "용자부 5개조, 고민이 있다면 상담, 이지~."
 "희한하네. 소노코가 우리들한테 상담이라니. 앗, 설마 사실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거나?"
 "소노한테 좋아하는 사람!?"
 유우나가 의자에서 벌떡 일어난다.
 "이건 이츠키가 나설 차례려나."
 "그럼 점쳐보겠습니다! …네, 결과 나왔습니다, 이건 좋은 연애가 될 것 같아요!"
 "곧잘 사신 카드를 뽑는 동생이 이번에는 좋은 카드를 냈어. 이건 필이 오는데."
 "해냈어. 그래서 소노, 누구를 좋아해?"
 "노기는 말이야, 견실하면서 잘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나 같은 남자가 있으면 될까."
 "으~응 취향이라든가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착실하고 잘 돌봐주는 좋은 사람은 근사하지~. 너무 착실해서 때때로 폭주한다거나 하면, 한층 재미있을 거 같고 말이야~."
 "모두 진정해. 소놋치는 아무것도 연애상담 같은 거 말하지 않았어. 이야기가 너무 탈선됐어. 소놋치도 탈선된거 알면서 어울리지 말라고."
 "어라라, 그랬나."
 "대화를 거슬러올라가보면 카린 때문이네. 지적을 안하고 이츠키한테 점치라고 했으니."
 "근본적인 원인은 후우의 쓸데없는 한마디로부터 시작된 느낌이 들지만 말야!"
 "다툴만큼 사이가 좋다, 좋은 말이네~."
 후우와 카린을 바라보면서, 어째선가 응응, 하고 고개를 끄떡이는 소노코.
 "이봐 소놋치, 고민은?"
 "아. 그랬다 그랬다. 에 또, 모두 책 정리를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소설의 소재가 필요해서, 친가 서고에 있는 역사책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더니, 짠 하고 대량으로 와버려서~. 지금 집이 종이박스 천지야~.
 "역사책을 읽는다……. 멋지네, 소놋치."
 토고가 응응 하고 고개를 끄떡였다.
 "도와주는 건 물론 좋아. 하지만 노기라면, 대사의 사람들한테 말하면 도와주지 않아? ……그런 쪽에 뭔가 있었어?"
 "으으응, 대사 사람들은 잘 해주고 있어~. 부탁하면 비밀을 말하는 것 이외에, 무엇이든 해주고 말야~. 다만 이번에는 사정이 있어서."
 "흠, 그 사정은 연애 관련?"
 "어째서 넌 곧잘 이야기를 연애랑 연결시키려고 하는 거야."
  "아하하, 넘치는 여자력으로 인한 비극이네. 나도 모르게 여자 토크를. 미안 노기, 계속해줘."
 "어쩌면 하는 거지만~, 대량으로 온 책 중에, 뭔가 대사의 검열을 피한 것이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서. 그러니까 대사 사람들한테는 도와달라고 부탁할 수 없다는 거지~."
 "검열을 피한 책……. 그런 게 있어?"
 "어쨌든 노기 가문의 친가에 죽 보존되어 온 책이니까. 발견한다면 럭키 정도로~. 뭐가 써져 있을지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
 "응, 보물찾기 같은 거네!"
 "좋아, 깊게 생각하지 말고, 책의 정리를 도울까요. 부장으로서, 노기의 안, 가결합니다."
 이렇게 해서 용자부 일요일의 스케줄은, 소노코의 집에서 책의 정리정돈, 으로 정해졌다.
 
 휴일, 용자부는 집합해 소노코의 집으로 향했다.
 용자부에서 서로의 집에서 묵고 가기가 붐이었을 때가 있어, 그 때에 모두, 소노코의 집에 묵으러 왔던 일이 있기에 길을 헤메는 일은 없다.
 그녀는 역 근처의 맨션을 빌리고 있다. 신축의 매우 고급일 것 같은 건물이다.
 "토고, 그 짐은 선물로 줄 보타모찌?"
 "네. 소놋치가 좋아할 맛으로 가져왔어요. 후우 선배 거는요?"
 "영양 풍부한 이누보자키 도시락이야."
 "즉, 보통 도시락이잖아."
 "매우 맛있다고요, 카린 선배."
 "이츠키가 그리 말한다면 분명 그렇겠다."
 5명이 화기애애하게 소노코의 집에 들어온다.
 "어서오세요, 여러분~"
 "변함 없이 노기네 집은 들어오면 확 좋은 향기가 나네."
 "나 이 향기 아주 좋아. 진정돼……. 것보다, 우와 굉장히 많은 종이박스들이네, 소노."
 "집 안을 가득 채우고 있네. 설마 이 정도의 양이라고는, 완성형 용자의 두뇌로도 간파하지 못했어."
 "이렇게나 보내줄 줄은 생각 못해서 말야~. 얼마쯤은 개봉해서 정리했지만, 감당이 안돼서. 정말 도와줘서 살았어~."
 "그럼 빨리 정리하자."
 "그런데 이츠키는 자기 방 깨끗하게 하고 있어?"
 "하, 하고 있어요오, 지금은 제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카린 선배."
 "문득 신경이 쓰여서 말야, 후배인걸."
 "신경 쓰이지, 이츠키는 훌륭하게 연마시켜야 해."
 토고와 카린이 응응, 하고 어울려 고개를 끄떡인다.
 "선배들에게 주목을 받는다, 역시 내 동생이네 이츠키, 좋은 후배의 모습이야."
 "아니, 후배 나밖에 없다고오……."
 "어이쿠, 손을 움직여야지. 그럼 빨리, 책들 꺼내서 나열해볼까."
 "우선 종이박스를 정리하자. 들어있는 건 여기로."
 토고는 무거운 종이박스를 가볍게 들어올려, 순조롭게 운반하고 있었다.
 "좋아, 토고에 이어서 가자고!"
 유우나, 카린, 소노코도 운반을 개시한다.
 "응응응, 무거워어어……."
 이츠키만은 명백히 고전하고…….
 "이것쯤, 근성!"
 후우는 부장으로서의 체면치레로 운반하고 있었다.
 
 책장에 죽 문헌이 나열되었다.
 압권이다.
 다 들어가지 못한 책은 마루에 쌓아올려져 있다.
 "아, 보람있게 땀 흘렸어! 이걸로 일단 정리한 거네."
 "단번에 정리했어~ 모두 정말 고마워~."
 "뭘, 요 2일 우동을 너무 먹은 느낌이었는데, 마침 좋은 다이어트였어."
 "그럼 자유롭게 독서타임~. 답례로 어떤 책이든 읽어도 되니까. 재미있는 책이 있으면 나한테도 가르쳐줘~."
 "아무거나 볼 게 널렸네……. 어디……."
 "앗, 토고 벌써 열독하고 있어. 으응, 어느 책도 어려워보이네……. 나 애초에 뭐가 쓰여져 있는지, 이해 못할지도. 카린은 독서라든지 해?"
 "집 보면 알잖아, 그다지 안해."
 용자부에선 소노코, 이츠키, 토고가 독서파다. 후우는 권장하는 책을 읽는 정도는 하고 있다. 유우나도 읽을 건 읽지만 속도가 느리다. 카린은 흥미가 있는 것 한정으로 원활하게 읽는다.
 모두가 책을 뒤지기 시작했기에, 유우나도 어쨌든 행동을 개시했다.
 이왕이면, 진귀한 책을 찾아내자.
 유우나는 그렇게 생각해, 시선을 책장으로 보낸다.
 무작위로 한 권, 꺼내보았다. 열어보니, 대사에 검열된 검은 부분이 여기저기에 칠해져 있었다.
 "왓, 봐봐 모두, 이 책 새까매!"
 "이쪽의 책도 그렇네요, 검열된 거에요."
 "신세기는 100년부터 이후는 자료가 풍부하지만, 그 이전은 적네."
 "서력도, 2015년 이후가 거의 없네."
 모두가 검열된 책을 화제로 하고 있었던 때, 토고만은 묵묵히 문헌들을 이리저리 뒤지며 읽어나가고 있었다.
 "이 책은 뭘까. 꽤나 큰데."
 도감인 듯한 책이 눈에 띈다. 마치 끌려당겨지듯, 그 책을 꺼내는 토고.
 보아하니 구세기의 용어사전인 듯 하다.
 자신들도 잘 알고 있는 말뿐이 나열되어 있어 전혀 검열되어 있지 않다.
 훌훌 하고 넘겨가면…….
 "? 책 안에, 또 책……."
 작은 책자가 도감의 안에 끼어 있었다. 안을 펼쳐보니, 검게 칠해 감춰진 부분으로 한가득 차있다.
 "이미 검열되었다는 거, 네. 검열된 연호는 신세기 99년, 인가."
 무심히, 그 책자의 표지를 본다.
 거기에는.
 
 용자어기
 
 낡은 책자이긴 하지만, 확실히 제명이, 그렇게 쓰여져 있다.
 "용자어기……. 이 제목은!?"
 소노코가 신처럼 모셔지고 있었을 무렵에 기록했던 일기가, 용자어기라는 타이틀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신세기 298년 이후에 소노코가 썼던 것이다.
 이 책자는 상당히 낡아, 검열 날짜로부터 보면, 적어도 신세기 99년 이전의 것이다. 그런데도, 용자어기라니 이것은 어찌 된 일인가!?
 "유우나, 모두, 와봐!"
 토고는, 혼자서 혼란에 빠지기 전에 모두를 불렀다. 용자부 5개조, 고민이 있다면 상담인 것이다. 그리고 찾아낸 책자를 제시한다.

 "엣, 이런 책 몰랐어~. 용자어기라니 내 일기랑 같은 제목이네……."
 "즉 용자가 쓴 일기라는 거? ……용자는 너희가 초대인 거 아니야?"
 "……모르겠는데, 내용은~……?"
 "우와, 완전히 칠해진 부분뿐이네."
 "하지만 봐주세요. 일기에 쓰여진 연호는 검열되어 있지 않아요. 2015년 7월부터 일기가 시작되고 있어요."
 "즉 신세기에 접어들기 전의, 일기……."
 "굉장한 거 찾았네, 토고!"
 "응, 두근두근해지기 시작했어."
 "칠해져 있지 않은, 구체적인 기술 부분은 없어?"
 "에 또 말이지~ 으~응~ 이 페이지도 검어~ 앗, 마지막 페이지!"
 마지막 페이지는, 책의 저자가 실려 있었다. 그것도 사진까지 함께.


와카바의 사진 발견


 토고 일행과 같은 연배 쯤의 여자아이다. 늠름하게 보이는 미인이었다.
 "사진의 사람……. 굉장히 예쁘네요."
 "뭔가 노기랑 포스가 닮지 않았어?"
 "그렇다고 할까, 이름 여기에 쓰여 있어."
 
 노기 와카바
 
 "노기……. 와카바……. 내 조상님~? 이 사람이 일기를 썼다면, 조상님은 용자?"
 "소놋치의 선조가 용자어기를 쓰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자손인 소놋치이기에 일기에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그런 옛날에 용자가 이미 있었다는 거네……. 장난인 것 같진 않고……. 놀랐네, 유우나."
 "……."
 "유우나, 왜 그래?"
 "……."
 "유우나?"
 
 서력 2015년 7월 30일.
 모든 것은 이 날로부터…….
 
 
('두 번째 용자어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