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13. 18:53ㆍ이야기들/애니메이션 이야기
TVA '유우키 유우나는 용자이다'의 주연 '유우키 유우나'의 목소리를 맡고 있는 성우 테루이 하루카 씨가 애프터 레코딩 후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트위터 글이 네타바레인지 아닌지에 대해 2ch등지에서 상당히 분분하더군요.
일단 해당 트위터 글은 현재 삭제된 것으로 보입니다만, 내용을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테루이 하루카 @teruiharuka
눈물도 진정되어가고 있으니 슬슬 자자 자야지
11화는 어떻게든......놓치지 말아줬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용자부의 모두를 좋아해주셨던 분에게는 특히. 그녀들의...모습을.
#yuyuyu
내용은 크게 말썽이 될만한 것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일부 안티가 불을 지펴서 2ch 등지에서 조금 구설수에 오른 듯하더군요. 물론 글 자체는 전개의 방향을 조금 암시하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대체적으로 암울하고 불온한 느낌이 강하게 풍긴다고 해야겠지요. 참고로 글 옆에 그림은 허전해서 임의로 넣은 것이니 큰 의미는 아마도 없습니다. 다만 전부터 시청하고 있던 팬이라면 향후전개가 이런 느낌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쯤은 다들 하고 있을 것입니다.
어쨌든 짧은 트위터 글 내용이지만 모두의 우려라고 할까, 해피엔딩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특히 불안감을 증폭시키는군요. 물론 문제가 좋은 쪽으로 해결된다는 의미에서 작성했을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만, 최근의 전개를 볼 때 주연 캐릭터들이 마음에 들었던 시청자나 감정이입을 하고 있었던 팬들은 거듭해서 비극을 각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