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키 유우나는 용사이다' 1~5화 특별상영회가 2014년 11월 2일 있었기에 관련정보를 간단히 정리합니다.
우선 이 이벤트는 신주쿠 밀라노 1관에서 이루어졌는데 1000석이 넘는 자리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다 찬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중요한 판매량으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고정팬은 꽤 모은 것 같군요. 이벤트에 온 사람들에게는 1권 초회한정판에 포함될 게임의 체험판이 주어졌습니다. 한편 이벤트 내용을 보면 애니메이션 본편을 1~5화 상영과 함께 1화 상영 전, 3화 상영 후, 5화 상영 후에 좌담회가 있었고 성우도 참가했습니다만, 이에 관해서는 앞으로 온천합숙 에피소드가 있다는 이야기 외에 그다지 관심이 가는 정보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4화를 본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5화 내용입니다만, 일단 참가자들은 호평 일색입니다만 방영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사망플래그에 기대한 시청자들도 있을 것이고 반대의 시청자들도 있을 테니까요. 그래도 극장판 수준에 가깝게 퀄리티가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는 것과, 마치 마지막 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의 전투가 펼쳐진다는 것 정도는 보장할 수 있겠군요. A파트, B파트가 모두 전투장면으로 점철되어 있는데 인상이 깊었는지 몇몇 관람객들은 이번 전투를 2화로 늘려서 하는게 좋았을 것 같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그 외라면, 카린이 추가된 오프닝이 완성되었다는 것과, 4화의 사망플래그들은 역시나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반응을 계산해서 만들었다는 것 정도일까요.
여하튼 5화는 제목 그대로의 기대를 만족시켜주었다고 결론내릴 수 있겠군요. 간략한 줄거리는 아래에 가려둡니다. 또한, 5화 방영시점에서 조금씩 잘못되어 있는 정보를 수정합니다.
5화 곤란을 극복함
예고대로 버텍스의 총공격이 펼쳐지는 5화입니다만, 12체 중에 남은 7체가 전부 쳐들어왔습니다. 마치 '와시오 스미는 용자이다'에서 버텍스의 총공격이 떠오르는 사태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용자가 5명입니다. 이 시점에서 용자부는 모르겠지만 용자가 2명이었던 2년전에도 막았는데 5명으로 못막을리 없지요.
예상대로 첫째 버텍스 개체는 어려움 없이 카린과 토고가 합세해 용자부원들과 함께 쉽게 해치웁니다. 이들 두 사람은 용자부에서도 확실히 강한 모습입니다. 카린은 정식으로 훈련받은 용자이니 그렇다치고 토고의 활약을 보면 역시 뭔가 있어보입니다. 사실 이미 기정사실이긴 하지만요. 다른 용자들도 나름 활약을 하는 건 마찬가지라, 갑작스럽게 닥치는 위기도 빠르게 극복해냅니다.
그런데 남은 버텍스 중에 3체가 후방의 거대한 1체에게 모여서 하나로 융합하더니 엄청나게 강력해집니다. 용자들의 공격도 통하질 않고 위기에 빠집니다. 그러나 그때 후우가 처음으로 만개해 밀어붙이고, 그 사이에 이어서 토고가 만개에 도달, 엄청난 공격력으로 저격을 방해하던 1체를 봉인조차 없이 처리합니다. 이러는 사이에 1체의 버텍스가 신수 가까이까지 갑니다만, 이것도 어느새 만개를 이룬 이츠키가 붙잡아 처리합니다.
이제 남은 적은 아까 융합한 버텍스 1체뿐입니다. 물론 이 버텍스는 유난히 강력하긴 합니다만 더 이상 용자 5명의 움직임을 다 봉할 수 있는 존재는 아닙니다. 허나 봉인을 하는 순간 상황이 급변하여, 본체보다 더 거대한 미타마가 우주궤도에 이르는 고공에 출현합니다. 용자들은 고공을 공격할 마땅한 수단이 없으니 대책이 없는데 그때 토고가 자신의 만개형태를 이용해 날아올라 유우나를 대동한 채 남은 버텍스에게 향합니다.
남은 미타마도 가만 있지 않아서 격렬히 공격해옵니다만, 토고는 만개의 힘을 다 써서 그 모든 공격을 상쇄합니다. 하지만 만개의 출력이 끝나면서 그대로 한계에 달하는데 바로 그때, 유우나도 만개에 도달하여 남은 버택스의 처리를 완수합니다.
마지막 버텍스까지 격파한 후 힘을 거의 다 소진한 두 사람이었지만 토고가 꽃 모양의 방어를 펼치며 유우나와 함께 대기권에 돌입합니다. 불타버릴 듯 아슬아슬하게 낙하해오는 두 사람입니다만, 그때 만개상태인 이츠키가 두 사람을 무사히 받아내면서 착지에 성공합니다.
버텍스 7체 모두 쓰러뜨렸음을 확인한 유우나, 후우, 이츠키, 토고는 기진맥진한 탓에 결국 의식을 잃고 쓰러집니다. 만개에는 도달하지 못한 카린만이 혼자 남아 쓰러진 4명에게 울부짖는데, 다행히 그냥 기절한 것뿐이라서 곧 4명 모두 정신을 차리고 수해화가 풀려 일상의 세계로 돌아갑니다.
버텍스의 격파에 모두들 기뻐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요. 이후 카린이 스마트폰으로 대사 측에 용자부 5명이 버텍스 12체를 모두 격파하는데 성공했다고 보고하면서 5화는 끝나게 됩니다. 5화인데 벌써 12체의 버텍스를 다 해치워버린 것이지요. 여전히 뭔가가 있어보이는 느낌입니다만, 아직까진 내막이 드러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