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웹게임화 발표

2011년 12월 21일, 일본의 게임회사 Strategy&partners사가 인기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웹게임화에 관하여 애니플렉스와 합의하였음을 공식발표하였습니다.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온라인'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웹브라우져 기반의 게임으로서 2012년 서비스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 계획상 기본이용 무료에 아이템 과금형태, 즉 부분유료화로써 운영될 것이라 합니다.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온라인 공식 사이트(일본 IP로만 접속 가능)

공식사이트 등을 보면 게임의 전모는 아직 대부분 공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만, 공개된 발표에 따르면 원작에 등장한 5명의 마법소녀들과 함께 플레이어가 생성한 캐릭터의 총 6명을 통해 파티를 만들고 싸워나가는 형태의 게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단, 전투가 어떤 형태로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보가 없다고 합니다.

파티에 대한 특이사항으로 동일 캐릭터를 중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예를 들어 '카나메 마도카'가 2명 내지 3명 포함된 구성도 가능하다고 하며, 물론 플레이어가 생성한 마법소녀만으로 파티를 짜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파티를 짜고, 원작과 관련된 퀘스트  및 과거와 미래의 마법소녀들을 테마로 한 퀘스트에 도전해나간다고 하는 것이 본 웹게임의 대략적인 흐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 내에서 친구가 된 플레이어와 팀을 짜서 진행하는 것 역시 가능하며, 원작에도 등장한 '왈푸르기스의 밤'을 상대로 모든 플레이어가 협력하여 싸운다는 멀티플레이 구상도 있다고 하니, 원작의 팬들이 기대해봄직 합니다. 

이미 공개된 프리오픈 공식사이트 역시 원작의 팬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으며, 예정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에서는 본 게임의 정보는 물론, 원작과 관련하여서도 다양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비밀프로젝트로서 취급되면서도 공식발표 전에 이미 웹게임임을 암시하는 여러 정황들이 있어왔기에 그리 새로운 정보라 하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만, 역시 원작의 팬들에게 있어서는 흥미가 가는 발표라 할 수 있겠습니다. 2011년에 제작·방영된 TVA 중 최고의 반향 및 판매량을 보였고 극장판 애니메이션화 및 PSP용 게임화에 이어 계속해서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것을 보면 이 작품에 대한 인기 및 기대도가 아직까지 그리 식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공식사이트가 일본국내의 IP에 대해서만 접속을 허용하고 있고 게임 역시 그렇게 서비스될 것으로 보이기에 안타깝게도 한국인이 이용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이런 사례들을 볼 때마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부류의 멀티플랫폼 콘텐츠가 자체적으로 생산 및 유지될 수 있게끔 제반환경이 갖춰지기를 바라게 됩니다.

- 정보출처: 4G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