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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안의 샤나 원작내용 진도 요약 - 15권까지 대략적인 네타바레

2007. 12. 28. 22:42이야기들/애니메이션 이야기

공생의 시작


평범한 학생이었던 유우지.


그는 린네의 습격에 의해 죽을 위기에 쳐한 순간, 한 소녀의 등장으로 위기를 모면하지만 그후 사카이 유우지 본인은 이미 소멸해있고, 단지 자신은 그 본체의 '흔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의 앞에서 비일상이 시작된다.


위와 같이, 다소는 일반적인 시작을 하는 작안의 샤나. 허나 작품이 최근권까지 오면서 독자들은 당황하게 되었다. 다름아닌 유우지에게 일어난 일련의 변화, '제례의 뱀' 출현이 커다란 충격을 준 것이다.


사카이 유지가 홍세의 무리와 관련된 계기는 샤나와의 만남 이전에 있었고, 유지라는 토치가 미스테스로 된 그때부터 그에 관련된 모든 것은 계획되어 있었다. 그 시작이 바로 '영원의 연인' 인게이지링크와 영시미아에 일어났던 하나의 비극이라 하겠다.


그 당시, 영시미아에 걸렸던 하나의 자재식이 모든 것을 바꾸었다. 그것이 계속해서 발마스케를 불러들이는 꼴이 되었고 샤나의 방어에도 불구, 적들은 영시미아에 자재식을 덧붙였다. 이윽고 14권에서 사브라크가 마지막 자재식을 입력하는데 성공하면서, 발마스케의 끈질겼던 작전은 성공을 이루게 되었다.


영시미아에 덧붙여졌던 그 수수께끼의 자재식 '대명시편'은 바로 발마스케의 맹주 '제례의 뱀'의 귀환과 의지를 위한 것. 그런즉 미스테스가 되었을 때부터, 유우지는 '제례의 뱀'이 출현하기 위한 '벡터'로서 이용당하고 있었던 셈이다.



(1) 제례의 뱀


'하늘을 찢고 땅을 감추는 괴물'이라 불렸던 강력한 홍세의 왕.


불길의 색은 흑색이며, 그 불의 그림자는 은색이다. 그는 일찍이 '지배'라는 행위에 흥미를 느껴 강대한 힘으로 자신의 도시와 파리단을 만들었으나 그 직후, 집결한 플레임헤이즈들에 의해 결국 토벌당하고 말았다고 한다. 소설 속 언급으로 보아선 작중의 거의 모든 사건 이전의 오래된 존재였던 것 같다.


허나 다른 토벌된 무리들과는 달리, 소멸하지 않았으며 '영원의 함정'이라는 곳에 갇혀버린 상태이다. 헤카테의 언급을 보면 아라스톨처럼 홍세의 왕 중에서도 특별한 권능자 '신'에 속할지도 모르지만,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진 홍세의 '신'은 아라스톨 뿐이므로 정확치는 않다.


여하튼 그는 영원의 함정으로부터 빠져나오기 위해 발마스케의 트리니티와 교류를 하여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었다. 그의 교신을 받을 수 있는 존재가 바로 헤카테이며, 발마스케가 자재식 '대명시편'을 받아 행하게 된 것도 역시 헤카테와 제례의 뱀의 통신에 따른 것이었다.


제례의 뱀을 다시금 세상에 불러들이기위해 이용할 매개체이자 동력원으로 선택된 것이 바로 영시미아였고, 그 계획은 아주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진행되어갔다.



(2) '영원의 연인' 인게이지링: 피레스와 요한.


피레스


피레스는 홍세의 강력한 왕 중 하나로서, 과거의 한 사건을 계기로 한 인간의 아들을 기르게 되었다가 그 아이에게 반하게 되고 결국 연인이 되는데 그 상대가 바로 요한이다. 피레스는 요한을 영원히 살게 하려고 영시미아라는 보구를 만들었으며, 요한은 그 미스테스가 되어 영원한 사랑을 누리게 된다.


400년간은 행복하게 살았던 두 존재였으나, 결국 이 행복은 괴인 사브라크의 출현에 의해 부서지고 만다. 즉, 제례의 뱀 귀환에 영시미아가 필요했던 발마스케는 강력한 홍세의 왕 사브라크에게 의뢰해 영시미아를 손에 넣으려 했던 것이다.


이때 빌헬미나와 피레스가 만나지만, 별 도움은 못되었고 사브라크는 요한을 분해해 영시미아를 손에 넣기 직전까지 간다. 허나 빼앗기기 전 천만다행으로 피레스가 요한을 영시미아에 봉인해 무작위전이시키는데 성공하고 도망쳐, 최악의 결과만은 모면하게 된다. 이 일로 인해 유지는 미스테스가 되었다.


무작위 전이되기 직전, 사브라크는 영시미아에 계금을 포함한 수수께끼의 자재식을 걸어놓았다. 빌헬미나만은 그 모습을 목격했지만 그 자재식의 정체(=대명시편)가 무엇인지는 결국 눈치채지 못했다. 한편, 피레스는 자재식에 눈치채지 못한채 필사적으로 요한을 탐색해 12권에서 결국 유지를 찾아내고 만다.


유지를 찾아낸 그녀는 곧 영시미아를 꺼내 요한을 되찾으려고 하나, 계금이 발동되어 나타난 폭군에 의해 오히려 존재의 힘을 흡수당하는 등 위기에 빠진다. 게다가 헤카테까지 현현해 유우지를 도망치지 못하게 탐지용 자재식까지 걸어놓는 등 혼전을 더해가고 이때 겨우 유우지 안의 요한에게 구해지지만, 요한이 유우지를 부수지말라고 요청하게 되어 피레스도 행동을 멈추게 된다.


이후, 피레스는 카즈미에게 보구 '히라르다'를 건데주고 모종의 목적을 위해 떠나는데, 히라르다를 사용하면 사용한 사람은 소멸하게 된다. 현재로선 왜 카즈미에게 그것을 주었는지 목적불명. 다만 과거이야기인 15권에서 한번 히라르다가 쓰인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카즈미가 사용할 가능성도 꽤 크다.



(3) 영시미아


영시미아


유지가 미스테스로서 몸에 품고있는 보구. 홍세의 왕 피레스가 연인을 위해 만든 보구로서, 존재의 힘이 필요한 홍세의 무리에게 있어선 최고의 보구라 할 수 있으며 덕분에 유지는 많은 적과 조우해야만 했다. 하지만, 진실은 그보다 더욱 가혹했다.


바로 제례의 뱀이 귀환하기 위해 사용할 매개체로 노려졌던 것이다. 단지 이 목적만을 위해 발마스케는 계속해서 유지를 노려왔으며 몇번에 걸쳐 영시미아에 자재식을 가해주었다. 덕분에 영시미아는 제례의 뱀과 연결된 상태나 다름없게 되었고, 유지안으로 그 의식이 스며들게 된다.


영시미아의 만들어진 과정은 거의 불가사의지만, 봉절의 영향을 무시한다거나 미스테스가 추가로 받아들인 힘마저도 초기치로 인식해버리는 무시무시한 추가능력까지 지니고 있어 더욱 가치가 높은 보구. 덕분에 미스테스인 유지의 존재력도 내용이 진행될 수록 강성해지게 된다.



(4) 괴인 사브라크


반복적으로 이야기의 중심에 계속 관여하고 있는 홍세의 왕으로, 살인청부업자와 같은 일을 하고있다. 소설의 시점에서는 발마스케의 의뢰를 받아 영시미아에 자재식 '대명시편'을 입력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힘은 매우 강력해 피레스나 샤나, 기타 플레임헤이즈를 몰아붙이기도 했다.


다른 무리처럼 인간의 모습을 띄고 있지만, 사실 그 모습은 자신의 의지가 들어간 '인형'에 불과하며 본체는 주변지형과 사물 등에 광대하게 침투시켜놓는다. 때문에 상대로선 기척을 읽을 수가 없고, 본체가 남아있는한 인형의 내구성도 무적에 가까워 그야말로 암살에 특화된 홍세의 왕이라 할 수 있겠다.


허나, 작은 봉절을 통해 의지가 들어있는 인형을 본체 대부분과 분리시킬 경우 약체화되어 버리는 약점이 있고, 본체가 아무리 강하다 해도 의지는 인간형태에 들어가있기 때문에 인형이 부숴지면 죽는거나 다름없으므로 무적까지는 아니다.


실제로 사브라크는 그 특이한 현현으로 14권에서 샤나와 마죠리도, 빌헬미나마저 위기에 빠뜨렸으나 유우지에게 간파당해 토벌당할뻔했다. 그러나 그 명성에 걸맞게 바상수단을 사용, 유우지에게 마지막 자재식까지 걸고 성려전으로 생환하는 등 큰 활약을 한다.



(5) 자재식 '대명시편'


헤카테


매우 고차원적인 수수께끼의 자재식. 발마스케가 추구하는 '대명'의 중추이며 그 본질적 목적은 제례의 뱀에게 있다고 추정된다. 발마스케의 트리니티, 그 중에서도 '무녀' 헤카테가 의식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자재식으로서 여러가지 기능을 복합적으로 지닌 복잡한 자재식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드러난 1단계 기능은, 폭군2를 이용해 수많은 인간들의 감정을 수집하여 음영노에 축적, '영원의 함정'과 공명하는 분신역할의 가상의사총체를 구성해 영시미아 중추(=폭군1)에 송신, 저장시키는 구성으로 되어있고 이를 통해 영시미아에 그 의지를 행사하도록 하는 것이다.


부차적으로는, 대명시편이 걸린 영시미아는 외부로부터 간섭받지 않도록 '계금'을 가지는 효과가 있다. 억지로 손을 대려하는 자에게는 계금이 발동해, 존재력자체를 대행체(=미스테스)에 흡수해버린다. 이 계금이 워낙에 강력해서 슈드나이는 팔 하나를 잃었으며, 피레스도 흡수될 뻔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폭군2로부터 축적된 가상의사총체는 모두 온전하게 영시미아에 전송되었으며, 사브라크가 대명시편의 마지막을 덧붙여 완성시키면서, 성공적으로 '대행체'인 유우지와 융합하여 제례의 뱀의 분신으로서 존재를 바꾸게 된다.  


본질은 거의 밝혀지지 않은 자재식이지만, 탐탐구구의 연구에 따르면 그 일부에 '관을 짜는 자' 아시즈의 계획에 있었던 자재식도 조합되어 있다는 것으로 보아 계획의 일부는 '분해와 정착'의 원리를 응용해 제례의 뱀의 분신을 만들어낸 것 같다.


허나 발마스케가 추구하는 계획인 '대명'자체가 3단계인데 제례의 뱀 인격강림이 이루어진 것이 1단계의 완성이라는 점에서 그 정확한 특성은 후속권이 나와야만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6) 은


폭군2


마죠리도가 쫓고있던 홍세의 무리였지만, 사실 홍세의 무리가 아니었다. 클래스를 정하자면 오히려 보구와 비슷한 것으로서 그 정체는 다름아닌 폭군(2)로 보인다.


폭군2는 자재식 '대명시편'의 한쪽을 담당하는 중요 장치로서, 영원의 함정에 있는 제례의 뱀의 의지와 공명해줄 분신을 만들기 위해 인간의 감정들을 수집해왔다. 불색이 은색인 것은 제례의 뱀의 그림자로서 작용하는 자재식 '대명시편'의 영향 같다. 같은 이유로 헤카테의 의식에서도 은색불꽃이 일었다.


덧붙이자면, 피레스가 영시미아를 꺼내려고 했을 때 계금의 일환으로 폭군2의 일부와 폭군1이 결합하는데, 유지로부터 나왔던 은색갑옷의 팔이 바로 그것이다.



(7) '제례의 뱀' 사카이 유우지


대명시편을 통해 홍세의 왕 '제례의 뱀'의 가상의사총체와, 미스테스 '사카이 유우지'의 존재가 융합해 완성된 새로운 존재. 14권말의 시점부터 발마스케의 맹주로서 돌아와 명백히 '홍세의 왕'의 존재가 되었으며, 토치로서의 그의 존재는 이미 소멸해 대부분의 사람들의 기억으로부터 지워졌다.  

본래 인간이 아닌 미스테스로서의 사카이 유우지였지만, 제례의 뱀의 인격은 그를 같이 길을 걸어갈 '인간' 동반자로서 선택해주었고 싸움을 종결시키겠다는 제안까지 해주었다. 결국 유우지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 스스로 제례의 뱀의 대행체가 되었다.


본질적으로 유우지 본인이 제례의 뱀이 된 것까지는 아니며, 어디까지나 제례의 뱀의 매개체로서 오히려 플레임헤이즈에 가까운 성질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영원의 함정에 있는 본체와 공명하여 움직이는, 일종의 '아바타'인 셈이다.


제례의 뱀 본체는 영원의 함정에 있지만, 대명의 다음 단계가 본체를 되찾으러 가는 것일지는 알기 힘들다. 기승전결 중 16권부터가 '결'에 해당하므로 아직 이후 전개를 생각하는 건 섣부르다고 할 수 있다.


외형은 갑주와 휘날리는 망토가 모두 진홍색이며 머리의 뒤에 검은 용의 꼬리와 같은 것이 붙어있으며 제례의 뱀의 특성대로 불길의 색은 흑색이며 불길의 그림자는 은색이다. 또한, 유우지에게 있던 3종 보구도 모두 소유한 채이므로 적이 될 경우 플레임헤이즈로선 상당히 힘들 것이다.



(8) 이후의 전개에 영향을 미칠만한 것?


두 사람의 결의


먼저 두 사람의 소녀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분명 어느 한쪽은 선택받고 한쪽은 버려지게 된다. 사실상 선택은 샤나라고 생각되지만, 알 수 없다. 그런데 카즈미가 피레스로부터 받은 보구가 문제가 된다. 15권에서 이미 한번 쓰여 한사람을 소멸시킨 보구이기에 카즈미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카즈미 플레임헤이즈화에 관한 루머가 돌았지만, 이것보다는 그냥 소멸해버리는 것이 더 가능성이 높고, 그렇지 않더라도 해피엔딩은 어렵지 않을까.  


한편, 유지가 프리아그네로부터 얻은 아쥴이라는 보구는 불의 공격을 막는 효력이 있다. 현현한 아라스톨의 불길마저 막는지는 소설의 표현상 알기 힘들다. 프리아그네의 성격상 왼손에 아쥴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다만, 애니에서는 막은 것을 보아 작가의 설정을 예상해볼수는 있다.


헌데 이 아쥴의 뒷편에는 마리안느를 위한 전생의 자재식이 짜여져있다. 그것이 비밀이었던 고로 샤나나 유지는 눈치채지 못했다. 결국 이 자재식이 결말에 대한 하나의 복선이 될지도 모른다. 어쩌면 유지와 샤나 모두 소멸한 다음 전생하는 최악의 결과도 생각할 수 있다. 물론 가능성은 낮다.


그 외에도, 현재 유우지가 단지 제례의 뱀의 '매개체'이기 때문에 이후 본체해방을 위해 싸움이 일어날까 싶기도 하다. 어쩌면 이 과정에서 유우지는 힘을 가진 채 해방될 가능성도 있지만, 이런 시나리오라면 그는 소멸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