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 18. 19:34ㆍ이야기들/미소녀 게임 이야기
1. 하이브 공략 전술
1. 기동강하전술
궤도의 재돌입형구축함으로부터 전술기를 직접 하이브로 투하하는 전술이다.
BETA를 제압할 때, 특히 하이브를 공략할때 엄청난 물량과 레이저급의 존재는 매우 큰 위협이었고 실제로 성공한 예가 한번도 없었기에 인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해왔고, 기동강하전술의 개발도 그 중 하나이다.
전술기는 리엔트리셸이라는 내열장갑캡슐로 재돌입하는데, 리엔트리셸은 외부에 내열대탄장갑, 그 후에 AL탄과 같은 구조층을 갖춰 레이저 요격에도 대비를 하였다. 리엔트리셸은 고고도에서 요격됬을 경우 즉시, 아니라면 고도 2000미터에서 전술기를 분리한 후 돌입을 돕기위한 방패 겸 운동에너지 무기로써 가속되어 먼저 작전지역에 격돌하여 데미지를 준다. 이후 낙하한 전술기 부대는 파괴된 하이브 지역을 통해 입구를 다수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전술로 하이브 돌입시 최대도달심도가 비약적으로 늘었으나 이 전술로도 공략에 성공한 예는 없었다.
2, 양동작전
BETA에게는 양동작전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통계적 결과가 있다. 따라서 대 BETA 전술에 양동작전은 반드시 들어간다. 이는 하이브가 양동작전에 대비를 하는 경우가 적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물론, 이 작전만으로 물량을 모두 감당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사도가시마 공략 역시 양동을 이용했으며 어느정도 효과를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다만, 한 하이브가 대처를 했을 경우 19일 정도면 다른 하이브들 역시 다 대처가 된다는 점이 주의점이다.
3. G폭탄의 운용
미군의 대 BETA 기본전략으로 그 효과는 요코하마 하이브 점령에서 증명되었으나 부작용이 불확실하다. G폭탄은 그 자체로는 매우 강력한 무기인 반면, 이 후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방법인 것이다. 때문에 위력에도 불구하고 각국과 UN의 반대로 쓰이지않고 있다.
사도가시마에서의 G 폭발에서 그 위력을 가늠할 수 있으며, 미국이 얼터너티브5 계획에 무게를 두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2. 얼터너티브 계획
(1) 개요
BETA를 발견한 인류는 외계인에 대한 관심을 갖고 그들을 연구하여 의사소통을 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대BETA 커뮤니케이션 계획, 그것이 바로 얼터너티브 계획이다. 지금은 4단계 진행중으로 이전 3단계는 모두 실패했다.
각국의 각 기관에서 제안한 안들을 검토하여 UN에서 채택하여 진행하는 방식이며, 당연히 경쟁도 존재한다. 특히 얼터너티브3까지는 모두 실패해왔기 때문에 미국은 얼터너티브 무용론이 대세가 되어있었으며, 그 외 국가들도 얼터너티브4 지지파와 얼터너티브5 추진파끼리의 갈등이 존재한다. 인류생존이 점점 어려워지던 얼터너티브4 의 시기에 와서는 이러한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었다.
(2) 얼터너티브 계획의 단계별 설명
- ALTERNATIVE I 계획
대BETA 계획 1단계. 커뮤니케이션 분석 계획. 1966년 시행.
외계종족BETA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플랜이었다. 언어학자부터 정보기관 전문가가지 총동원되어 BETA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각종 연구와 시도가 이루어졌으나 효과를 보지못한채 파기되었다.
- ALTERNATIVE II 계획
대BETA 계획 2단계. BETA에 대한 직접적 연구 계획. 1968년부터 시행.
미국의 연구소에서 제안하여 UN에 채택된 얼터너티브 계획으로, BETA에 대한 더 자세한 조사를 위해 생물적으로 종족의 특징을 조사하는 발상이다. 여기에는 '샘플'을 포획하여 여러가지 방법으로 조사가 진행되었는데, 기존의 생물적 분류로는 도저히 연구가 불가능했다. BETA의 생체 구조가 해석불가능할 정도로 달라 소화기관, 생식기관조차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샘플을 얻기위해 많은 희생을 치르면서 알게된것은 BETA가 탄소계 생물이라는 정도 뿐이었고 BETA의 지구침략을 계기로 얼터너티브 계획은 3단계로 이행된다.
- ALTERNATIVE III 계획
대BETA 계획 3단계. ESP 이용 계획. 1973년부터 시행.
BETA에 대해 커뮤니케이션 및 이전연구가 좌절된 후, 소비에트의 색다른 발상이 UN에 채택되었다. ESP를 이용하여 BETA의 마음을 읽는 방식으로 알아보는 방법이었다. 그에 따라 순수한 ESP혈통을 얻기위한 사회적 통제가 이뤄졌고 그렇게 얻어낸 유전자로부터 클론을 대량 생산하여 능력자를 양성한 후 ESP부대를 하이브로 출격시켜 계획을 실행하였다.
ESP부대의 생환률은 6%에 불과하였지만 BETA에게도 사고가 존재한다는 것이 확실해진다. 그러나 BETA에 대한 평화적 이미지 전송은 묵묵부답이었고 사고도 해석하기 어려웠다. 이 계획에서 알아낸 것은 단지, BETA는 인간을 생명체로 인식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 ALTERNATIVE IV 계획
대BETA 계획 4단계. 00유닛의 개발 및 활용.
코우즈키 박사가 이끌고있던 일본주도의 얼터너티브 계획이었고, 반도체150억회로분의 소형 병렬처리장치를 이용한 00유닛의 개발이 핵심이다. 얼터너티브 편에서 결국 성공을 거두게되지만 비극의 하나이기도 했다.
BETA에 대한 연구에서 알게된 것은 BETA가 자기외에 탄소계 생물을 생물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으며, 오히려 컴퓨터를 장착한 정밀기계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는 점이었다. 이 점에 입각한 제국대학은, 인류가 그들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정신'을 가진채 '정밀기계=컴퓨터'라는 '주체'로서 상대해야 한다는 논리를 제기하였다. 이에 따라 이론의 창안자인 코우즈키 박사가 그 '주체' 즉 00유닛을 만드는 계획을 실행하게 된 것이다.
얼터너티브4 계획은 얼터너티브3의 성과를 이어받아 발전시킨 케이스였고 00유닛으로 하여금 엄청난 정보처리를 가능하게 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인간의 정신을 담을 '양자전도뇌'의 개발이 관건이었는데 타케루가 간섭하였기에 성공하게된다.
- ALTERNATIVE V 계획
대 BETA 계획 5단계. 지구 역사의 종말.
미국에서 제안한 계획으로 얼터너티브4가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진행되고 있었다. 생존할 인류는 될수있는한 많이 지구를 버리고 다른 항성계의 지구형행성으로 이주한다. 자원을 고려할 때, 10여만명이 그 한계이다. 남겨진 인류는 목숨을 걸고 G폭탄을 대량운용하여 BETA와의 전면전을 시행한다. 인류가 승리한다면, 이주인류와 다시금 만날수 있게될 것이고, G폭탄의 부작용이나 BETA의 승리로 지구가 끝장나더라도 이주인류만은 살아남게될 것이다.
얼터너티브4 계획이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3년전부터 이미 라그랑주 점에서 이민용 우주선들이 태양계외로 탈출하기 위하여 만들어지고있었다. 5.9광년 밖의 버나드 성계의 적합도AA지구형행성이 목표다. 우주선 건조에는 항성간이동능력을 가진 BETA에 대한 연구성과도 관련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더 중요한 점은 이 계획이 사실 미국의 거대한 프로젝트의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사실 이 계획의 주목적은 G탄의 집중운용으로 BETA를 축출한 후 세계정세를 미국이 주도하는 데에 있었던 것이다.
* 라그랑주 점 : 두 천체의 중력의 상쇄로 인해 완전 무중력 안정지대가 되는 2개의 좌표지점. 여기서는 달과 지구 사이. 이 곳의 고정된 물체는 간섭이 없는한, 어떤 궤도로도 이탈하지 않은채 자리를 유지하므로 우주기지 건설지점으로 언급됐던 곳이기도 하다.
3. 오리지널 하이브 침공 작전
00유닛에 의해 하이브 통제구조가 판명된 후, 입안된 작전으로 얼터너티브편의 마지막 작전이기도 하다.
(1) 00유닛의 입안하여 UN사령부에서 보완한 작전 계획
리딩능력으로 오리지널 하이브의 구조를 알아낸 00유닛은 침투로 중에서도 가장 적의 물량이 적은 루트를 선별하어 침공작전을 입안했다. 초안은 00유닛의 사정으로 단독침투를 제안했는데 당연히 사령부에서 거부, 인원을 보강하여 시행하는 것으로 수정된다. 정식작전명은 앵화-오우카-작전이다.
- 작전시행 1단계
모든 와곽 하이브에 대한 전세계의 동시공격을 통해 양동을 건다. 이 때 공략부대는 궤도상에서 대기한다.
- 작전시행 2단계
작전개시와 동시에 UN 우주함대가 오리지널 하이브 지점에 대레이저탄 폭격
중금속구름 농도가 규정치에 달하면 국련 기동강하병단 2개사단이 기동강하
목표는 오리지널 하이브의 남서87킬로의 게이트 SW115이며, 해당지역의 레이저급 등을 소탕
2단계 이행 30분후 같은 자리에 미군 전략기동군2개 대대가 일제낙하, 선행 국련군과 합류해 적 소탕, 게이트 주변을 제압
- 작전시행 3단계
궤도상에 대기중인 요코하마부대가 국련 기동강하병단 2개중대와 같이 낙하개시
요코하마 결전부대의 낙하와 연동하여 국련 선행부대가 SW115에 돌입개시
요코하마 부대는 동반2개중대 잔존미군과 SW115에 돌입, 선행부대는 양동루트A로 침공개시
미군은 지하 2718m의 제53번 홀 '44'에서 양동루트 B로 침공, 제2제압목표 '이호표적'을 향한다
요코하마 본대는 진로유지 제1제압목표인 '아호표적' 파괴, 오리지널 하이브 제압
(2) 우선제압목표
오리지널 하이브 침공의 우선제압목표 두 곳은 전략적 중요도와 기밀도가 톱클래스에 속하는 최중요 지점이다.
- 아호표적
오리지널 하이브에만 존재하는 초대형 반응로. 코어라 불리며 현재 지구 BETA를 통제하는 상위존재이다. 카슈가르 하이브에서 파생된 모든 하이브와 그 BETA는 이 코어의 통제에 따라 제어된다. 즉, 지구상 BETA의 중앙처리장치라고 할 수 있다. 상위존재는 휘하 모든 BETA와 접속되있으므로 하이브 내라면 어떠한 곳이든 촉수로 가져오는 것이 가능하다.
- 이호표적
페이즈5 이상의 하이브에만 있는 BETA 특수물질 생성장소. 속칭 아틀리에라 불린다. 윌리엄 그레이 박사가 발견한 BETA 유래물질은 모두 이곳에서 생성되며 그 희귀성으로 인해 실질적인 전략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