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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키 유우나는 용자이다 수해의 기억 - PS Vita 게임 정보

2014. 12. 25. 22:39이야기들/애니메이션 이야기

 

'유우키 유우나는 용자이다'는 본편인 TV 애니메이션을 비롯하여 만화 및 게임 쪽으로 미디어믹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중 2015년 2월 26일 발매 예정인 PS Vita용 게임판 '유우키 유우나는 용자이다 수해의 기억'은 TVA와 같은 시간대에서 진행되는 패러렐 격 이야기라고 하는데, 만개와 같은 기능도 여전히 존재하는 등 TVA에서 보여줬던 비극을 어떻게 달리 진행시킬지 팬들의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수해의 기억은 TVA와 동일한 성우진으로 풀보이스 사양이며, 일러스트는 '와시오 스미는 용자이다'에서 일러스트를 맡았던 BUNBUN이 그대로 게임판의 일러스트를 맡는다고 합니다, 시리즈의 캐릭터 원안을 맡기는 했지만 당연히 TVA와는 약간 그림이 다른데 이 점에 대해선 팬들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군요. 한편 이야기 전개는 타카히로 및 스튜디오 5조에서 감수를 맡지만, TVA와는 약간 다르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발매일이 아직 2개월 남았기에 공식적인 정보는 그다지 공개되지 않는 상황인데, 예고 방송이나 관련 잡지 등으로 인해 화질 나쁜 스크린 샷이 몇개 돌아다니고 있는 등 몇 가지 외부 정보들을 통해서 어느 정도 외적인 측면을 예상할 수 있을 것 같기에 관련 그림을 몇 개 옮겨두겠습니다. 

 

1. 기본 정보

 

 

공개된 화면들을 볼 때 수해의 기억은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관련된 미션이나 이벤트를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게 되며, 시스템은 나름의 방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만 이런 부류의 여타 게임들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딱 보면 스토리 진행이나 이벤트 감상, 환경설정 등등 익숙한 메뉴가 보이지요. 귀여운 미소녀 캐릭터들과 TVA에서 즐겼던 이야기의 연장선에서 전투나 각종 이벤트를 즐긴다는 점에 의미를 둔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2. 주연 캐릭터

 

 

TVA의 패러렐인 만큼 이 게임의 주연은 용자부의 5인입니다. 특징이 있다면 용자부 주연 5명 중에 한 사람을 플레이어가 직접 골라서 컨트롤하게 된다는 점인데, 즉 주인공을 플레이어가 직접 고르는 방식입니다. 기존에도 이런 부류의 게임이 존재하고 있기에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만, 캐릭터마다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보여줄지, 아니면 조작만 다를 뿐 기본적으로 같은 이야기를 진행하게 될지 아직 불분명한 점이 있습니다.

 

 

3. 게임 플레이

 

 

ADV와 3D배틀을 결합한 형태로 자주 볼 수 있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메인스토리는 ADV로 진행되고 도중에 미션이 발생하면서 배틀 이벤트로 들어가는데, 스크린샷에서 볼 수 있듯 플레이어가 선태한 캐릭터를 직접 조종해서 3D 액션을 즐기도록 되어 있습니다. 방송장면만으로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느낌으로 판단할 때 예전에 배틀 부분이 재미없다고 비판을 받았던 마도카 마기카 게임판보다는 게임성이 나은 것 같습니다. 

 

TVA에서 모든 비극의 1차적 원인이었던 만개 기능도 게임에 존재하는데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일단 언급된 바로는 역시 대가가 존재한다고 합니다만, 성우인 테루이 하루카 씨의 발언으로는 게임판의 만개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아직 다 완성되지 않은 게임이니 어찌 될지는 모르나, TVA와 약간 차별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만개하면 패드 버튼을 하나씩 못쓰게 된다는 우스갯소리도 돌아다닙니다만 설마 그런 것은 아닐테고 만개의 대가를 극복하는 스토리도 있지 않을까 싶은 예상이 많군요. 물론 만개에 이은 산화가 게임판에서도 역시 비극을 만들지 않을까 걱정하는 팬들 역시 많습니다.

 

 

4. 기타 특기사항

 

 

별 정보가 없는데도 이 포스트가 작성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만, 수해의 기억에는 '와시오 스미는 용자이다'의 주연 3명에 관한 이벤트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잡지에 실린 이벤트 내용은 전투와 상관없는 훈훈한 일상인데 이것이 수해의 기억이라는 제목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보너스 에피소드인지 현재로선 모르겠습니다만, 전일담의 캐릭터를 풀보이스로 볼 수 있다고 하니 팬들로서는 가슴이 설레는 정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추가로, 전일담에서 전사하는 바람에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던 미노와 긴의 성우가 공개되었습니다. '하나모리 유미리'라는 성우로, 현재 나이 17세의 신인이긴 하지만 TVA 3화에서도 카린의 수영실력에 감탄하던 조연소녀의 목소리를 맡았다고 합니다. 보이쉬한 캐릭터의 목소리에 잘 어울리는 연기를 해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하는군요.

 

아래의 영상은 수해의 기억 홍보를 위해 니코니코 생방송에서 행한 시연 장면의 일부입니다.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이를 통해 위 스크린샷에서 소개한 정보들을 포함해 게임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시리즈에 한동안 몰입한 팬으로서, 소설에서 새드엔딩을 맞고 말았던 선대 용자 3인방 및 TVA에서 엄청나게 고생한 용자부 5인방의 모습을 생각하면 상당히 울적한 기분이 됩니다. 비록 TVA에 덧붙여서 나오는 게임들이 대체적으로 평이 나쁜 것들 일색입니다만 적어도 유우키 유우나는 용자이다 시리즈의 일부로서 새로 만들어지는 수해의 기억만큼은 매체의 특성을 살려 기존의 비극뿐만 아니라 훈훈한 이야기나 좋은 방향으로의 선택지를 추가해주는 시도를 해주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