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25. 19:50ㆍ이야기들/애니메이션 이야기
'유우키 유우나는 용자이다' 초반부에서 이츠키가 타로카드로 점을 쳤었지요. 아쉽게도 중반부부터는 나오지 않습니다만, 11까지 롤러코스터를 타듯 천국과 지옥의 분위기를 오가며 비극으로 진행된 전개를 기점으로 과거 이야기들을 돌아보면 결과적으로 이 카드 점은 상당히 적중률이 높다고 해석됩니다.
그런 의미로 지금까지의 전개를 뒤돌아보는 일환에서 일본의 팬들이 이츠키의 점에 대해서 해석해놓은 최종본을 아래에 옮겨두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타로 카드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만, 이렇게 보니 이츠키의 신통력이 대단해보이네요. 중반 이후에도 계속 점을 쳤다면 아무래도 결말부에 관한 중대한 스포일러가 되어버렸겠지요.
▶ 2화 - 후우가 토고와 화해하고 싶어했을 때의 점
- 현 상태 : 매달린 남자 → 인내, 시련
- 해결의 실마리① : 마술사 → 리더십, 용자로서의 자신감이나 실력
- 해결의 실마리② : 심판 → 화해
- 최종예상 : 연인 → 깊이 인연을 맺음
▶ 3화 - 카린의 앞날에 대한 점
- 과거 : 악마 → 용자 시스템의 어두운 측면을 알지 못한 채 명예욕에 사로잡혀 있음
- 현재 : 탑 → 용자가 되어 오만해져 있음. 이대로는 위험
- 미래 : 사신 → 산화
▶ 4화 - 음악 시간에 노래 제대로 부를 수 있을지에 대한 점
- 현 상태① : 힘(역방향) → 자신이 없음
- 현 상태② : 달 → 불안
- 현 상태③ : 은둔자(역방향) → 웅크린 채 혼자 고민하고 있음
- 해결의 실마리① : 별 → 희망, 가능성의 개화
- 해결의 실마리② : 바보(역방향) → 사람들의 눈을 신경쓰지 않음, 빠르게 단념함
- 최종예상 : 사신 → 목소리를 잃음
※ 손에 마술사의 카드를 쥐고 있는 것은, 사신이 아니라 이 카드였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기분을 묘사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