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보병장비의 미래

가운데가 현재의 미군.

그 오른쪽이 FFW2010 계획에 따른 2010년대 미군의 전투복장.
물론 계획이니만큼 외형은 변경될 가능성이 꽤 있지만 개념 자체는 상당히 진보한 형태로서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한편 그 다음은, 23세기?
솔직히 저건 오버가 아닐까.

FFW2010만 해도 상당히 발전한 형태지만 사실 미군의 미래보병계획인 퓨처포스워리어는 FFW2020이라는, 2020년대를 위한 계획이 있고 그 최종단계는 2032년에 완료되게 된다.

위는 FFW2020에 관한 프로모션. 실제 보급은 2025년 너머가 될 듯하다.
네트워크체계 외에도 동력외골격이라던가 진보된 전신나노방탄 및 위장소재가 눈에 띤다.
당연히 외형은 변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무엇보다도 헬멧은 꽤 변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최종형에 관한 프로모션.
FFW2020에 더욱 강력한 전자정보체제 및 방호력 등을 갖춘 최종형태이다.
동력외골격도 거의 전신에 적용되어 있어서 요새 관점에서 보자면 슈퍼솔져가 아닐까 싶다.
어쩐지 SF게임에서 볼만한 복장처럼 생각되는데, 실제 계획도 SF에서 빌려온 것이 있다고 한다.

더 놀라울 사실은 이게 일반전투병을 위한 구상이라는 것이다. 특수부대 같은 정예병력은 어떤 복장이 될지 아직 구체적인 건 없다. 다만 SF게임 중에 크라이시스라는 것을 보면서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

현재 미군 외에도 유럽에서 미래보병계획으로서 이전의 랜드워리어나 현 FFW2010쯤에 버금가는 프로젝트가 있기는 하나 본격적인 것도 아니고 미국의 장기계획에 비하면 상당히 초라한 수준이다. 미국이 현재 위치에서 G8 밖으로 곤두박질치지만 않는다면야 미군 보병의 기술력은 앞으로도 세계최강을 유지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덧붙여 가장 위의 그림처럼, 그러한 보병을 양성하는데에는 엄청난 비용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미국이 엄청난 빚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알고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그 어떠한 국가라도 저렇게 막강한 군사력을 유지하는 방법은, 빚더미 말고는 없다는 사실이다. 즉, 앞으로 미국만큼 지구상에서 비대칭적으로 최첨단 재래식군사력을 모든 방면에 걸쳐서 보유할 수 있는 타 국가는 지구문명이 몽땅 갈아엎어지지 않는 한 존재하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