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마브러브 얼터너티브의 후속프로젝트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age, VOLKS, TECH GIAN의 3사가 합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제목은 '토탈 이클립스'이며 마브러브 얼터너티브의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이미 TECHGIAN 2007 년2 월호부터 소설이 연재를 시작했고, 관련상품계획도 진행 중이라 VOLKS측에서 해당상품-프라모델 등-도 공개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위 영상은 본 작품의 CM영상이며 퀄리티로 보아선 팬디스크 같은 PC게임형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작품소개
이냐 & 크리스카
전작에서 파생한 오리지널 스토리로서 BETA에 침략당한 암울한 세계관이나 2001년의 시대배경은 같으나, 알래스카 UN군 기지의 전술기실험평가부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위의 소비에트 출신 두 아가씨가 히로인으로 보였지만, 막상 이야기가 진행되니 일본출신인 타카무라 유이가 메인히로인으로 자리잡는 추세입니다. 다만, 10화부터 스토리 진행에 소비에트가 연관되고 있고 더욱이 모종의 음모를 꾸미는 것으로 보아 위 히로인들에게 좋지 않은 쪽으로 전개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더 흥미로운 점은 주인공이 미군 소속이라는 것입니다. 전작에서 미국은 그다지 좋게 나오지 않았으며, 그렇다고 나쁘게만 나온 것도 아닙니다만, 미국이 일본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고 미국 내에서도 대 세계전략에 대해 두 부류-매파 및 비둘기파-가 존재하는 가운데 매파가 일본에 계략을 꾸몄던 에피소드가 존재합니다. 이번 주인공은 일본인인 아버지를 원망하기에 일본인이라 불리는 것도 싫어하는 성격인데 어떻게 진행될지 흥미롭습니다.
본작 세계관을 보자면 전세계는 UN으로 힘을 합쳐 BETA에 대항하는 아래, 초강대국이면서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국가가 된 미국이 무사한 아메리카 대륙에서 단독적으로 국가전략을 이행하고 있고, 그 외 BETA에 철저하게 유린당한 유럽 및 아시아 대륙이 서로 가까워 미국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가 괴멸상태인 가운데, 소비에트 역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알래스카에 피난간 상태입니다만 그 외에는 밝혀진 게 없습니다. 다만, 소비에트 쪽에서 얼터너티브 계획 중 하나로 초능력과 관계된 생체실험을 꽤나 했다는 설정이 있었기에, 이냐와 크리스카의 설정이 여기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즉, 특수장치로 거의 제한되고는 있으나, 이냐는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크리스카는 자신의 의사를 상대의 마음에 전사할 수 있습니다.
- 내용요약
2001년 1월 - 수십년에 이르는 지구외 생명체BETA와의 싸움에 의해 멸망의 위기에 직면한 세계. 일본 제국군은 BETA의 압도적인 물량에 대항해 격진이나 시라누이에 대신하는 새로운 전술기의 개발을 급선무로 하고 있었다. 이는 타국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리하여「선진 전술기 기술개발 계획」――통칭 「프로미넌스 계획」이 UN에서 비준되었다. 국토를 잃은 세계 각국의 군대에, UN은 전술기 개발장소를 제공하였는데 그곳은, 미합중국 알래스카주 유엔 태평양 방면 제3 군 '유콘 육군기지 테스트사이트18'이었다.
한편, 미국과 일본은 프로미넌스 계획의 일환으로 미-일 공동전술기 개발계획 'XFJ계획'을 진행하게 되는데, 히로인 중 하나인 타카무라는 제국근위군의 엘리트로서 XFJ의 일본측 중요관계자이자 테스트팀의 개발주임이다. 한편, 주인공인 유우야는 미군의 뛰어난 테스트 파일럿으로서 아르고스 소대에 파견되어 온다.
타카무라는 제1화에서 등장하며 제2화에서부터 유우야 등의 아르고스 소대가 중심이 된다. 여기서 피아식별문제로 같은 기지에 있는 이다르 소대의 크리스카, 이냐의 준3세대 전술기인 Su-37U와 급박한 헤프닝이 벌어지며 제3화에서 XFJ의 시제품으로 보이는 수수께끼의 기체-시라누이 이형-이 나온다. 제4화에서 후부키 등 일본제전술기의 조종에 미숙한 모습을 보였던 유우야는, 타카무라가 자신을 일본인 취급하는 것 및 필요이상으로 꽉 막힌 그녀의 성격에 대해 불평해 서로 충돌하게 되며 이때부터 타카무라와 유우야가 서로 도발하는 등 대립이 본격화한다. 덕분에 테스트팀의 연계에까지 장애가 오게된다.
또한, 4화에서 이냐와 친해지는 유우야지만 크리스카에게 오해를 받게되는데, 이 일로 이상하게 과한 조사를 받게되면서 불만을 품기도한다. 5화에서는 유우야의 과거가 약간 드러나며 그가 왜 '자신에게 일본인의 피가 섞인 것'을 싫어하는지 약간 드러나게 된다. 이후, 기지에서 실시한 동서 합동테스트에서 유우야는 예정외로 난입한 타카무라에게 전술기로 맡붙게 된다. 타카무라의 전술기는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테스트팀의 파일럿들을 쓰러뜨리며 마지막에는 유우야에게 달려든다.
비록 수석개발위사인 유우야라지만, 일본제국군의 실험기인 시라누이 이형에 탑승하게 된지 얼마 안되었는데다가 타카무라는 성능이 한수높은 타케미카즈치를 조종하는 상태라 압도적으로 불리했다. 그러나 접전 끝에 결국 싸움은 유우야의 승리로 끝난다. 싸움이 끝난 후, 모든 것이 타카무라 측의 계획이었다는 것으로 밝혀지지만 효과는 있어서 이후 유우야는 타카무라와의 충돌을 줄이게 된다. 사실 유우야는 이 싸움에서 타카무라가 일부러 물려주었다는 것을 눈치챘었고 거기에 더해, 전술기의 근접전투에 필요한 '뭔가'를 깨달았기에 그쪽에 집중하게 된 것이었고 이것은 타카무라가 노린 것 이상의 결과였다.
허나 이 일은 테스트팀의 지휘를 맡는 타카무라와 팀원 간의 거리를 벌려놓는 결과 역시 수반하여 그녀를 고민하게 만든다. 꽉 막힌 무가식 사고를 갖고 있던 그녀 역시 유우야에게 영향을 받아 조금씩 변하고 있었다. 이후, 6, 7화에서 유이와 크리스카 및 유우야의 결속력을 강화시키자는 의미로 기지에서 계획적으로 유우야, 타카무라, 크리스카를 섬에 조난시키는데 이 상황 중 크리스카가 쓰러지는 사고가 일어난다. 이로 인해, 유우야는 크리스카와 이냐가 바다를 무서워한다는 것을 알게되고 크리스카와 조금은 가까워졌다. 허나 타카무라가 이것을 오해하면서 점차 유우야에게 신경을 쓰게 된다.
9화에서는, 유우야가 완전히 시라누이 이형에 적응하면서 팀의 결속력도 본래의 모습을 되찾는다. 한편 타카무라는 상사이자 의부인 이와야와 통화를 하게되면서 그녀의 고민도 더욱 심화된다. 본래 명령제일주의에 책임우선만을 중요시하던 그녀였으나, 유우야와 충돌하면서 어느새 '개인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기모순을 알아채 고심한 것이다. 이냐를 찾던 중 타카무라의 이런 상태를 본 크리스카는 이후 이냐가 자기이외에도 유우야에게 잘 따르는 것을 보면서 그에게 묘한 경계감을 갖게된다.
이런 상황에 즈음해 동료들은 유우야에게 성적인 농담으로 놀리기도 하지만, 사실 유우야는 몇 번의 옛 연애경험 속에서 진저리를 느끼는 상황이었고 전술기에만 집중하는 상태였다. 한편, 아직 실험기에 불과한 시라누이 이형의 정식개수를 앞둔 상황에서 프로미넌스 계획의 수뇌부는 테스트팀을 BETA와의 실전에 내보내려고 비밀리에 계획해 실행한다. 결국 10화에서는, BETA에 가까스로 대항 중인 소비에트 캄차카 반도에 테스트팀이 가는 상황에 이른다.
캄챠카 반도의 UN기지에 온 유우야는 이미 본연의, 메인테스트파일럿으로서의 위치에 걸맞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타카무라와의 대립도 있었지만, 거꾸로 거기서 자기계발의 기회까지 획득한 것이었다. 이런 그의 상태를 보고 타카무라는 마음이 흔들리는 동시에 자신이 유우야보다도 미숙하다는 것을 깨달아 자책하게 된다. 그런 와중에 크리스카와 이냐는 기지의 소비에트 위사들에게 갔다가 오히려 변을 당하게 된다. 이미 인민들의 마음에서 소비에트 연방은 붕괴되어 있었고, 알래스카 쪽에 있는 중앙군은 그저 '러시아군'으로 미움받을 뿐이었다.
크리스카, 이냐는 위사들에게 둘러쌓여 윤간당하기 직전까지 가게 되고 그동안 그들의 비명을 들은 소비에트 병사들은 일체 도와주러 오지 않았다. 다행히도 신무기 때문에 기지에 남아있었던 유우야가 그 비명을 듣고 달려와 당장의 위기를 넘기고 이 직후에 소비에트군 상관이 와서 사태를 진정시키게 된다. 허나 그들이 크리스카 일행을 싫어하는 것은 여전했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11화의 시점, 유우야는 크리스카, 이냐가 다시 예전의 위사들에게 쫓기는 장면을 보고 뒤쫓아간다. 하지만 그녀에게 다가갔을 때 다른 위사들은 없었다. 다만, 크리스카의 상태가 이상해서 이상하게 공격적이었다. 유우야는 실전에 나갈 때까지 그 것을 신경쓰게 된다. 그리하여 캄챠카에 온지 10일째 되는날, 유우야의 첫 실전이 UN군 정기작전에 맞춰 시작된다. 소비에트군이 1달전에 기갑부대를 많이 손실하여 포격지원이 부족했으나, 잠시 긴장했던 유우야는 망설임 없이 긴급장착된 일본제 레일건을 사용해 원거리에서 적을 쓸어버리며 킬 스코어 3000 이상을 기록했다.
작전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이로서 일본단독개발의 레일건은 그 위력을 만천하에 드러내게 되었다. 이런 일련의 과정 속에서 타카무라는 뭔가 이상한 점을 느끼지만 정확하게 짚어내지는 못한다. 이후 이브라임이 타카무라에게 아르고스 소대에 대한 나머지 지시를 위임하고, 그녀는 무전으로 유우야와 몇 마디 대화를 나누게 되면서 왠지 모르게 수줍어하게 된다. 동시에, 일본인 혈통을 싫어하는 유우야가 레일건으로 인해 일본을 고평가하는 것을 들으면서 뭔가 자랑스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12화에 들어, 유우야는 어딘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소비에트 파일럿들에게 첨단무기 덕에 잘한 것이라는 비아냥을 들은 이유도 있지만, 그 스스로도 시라누이 이형의 컨셉트인 근접전성능 테스트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던 것이다. 첫 실전에서 경이로운 전과를 내어 소비에트 중앙으로부터 영웅금성훈장까지 받게 된 그이지만, 테스트파일럿으로서의 성실함, 거기에 자신이 갈구하고 있던 '뭔가'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욕구를 유우야는 전혀 버릴 수 없었다.
결국 유우야는 타카무라에게 레일건을 떼어줄 것을 요청한다. 남은 실전테스트 기간동안 기회가 된다면 근접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서였다. 타카무라는 테스트파일럿인 유우야를 위험한 실전에 보내야 하는 것에 마음아파하는 한편, 예전 서로 전술기로 싸웠을 때의 경험을 테스트기준에 성실하게 적용하는 그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자신이 그를 너무나도 잘못 판단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녀는 망설임 끝에 유우야의 요구를 검토해보겠다고 답한다.
시간이 지나, 유우야는 크리스카의 이상한 모습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지만, 답을 찾지 못한다. 거기에 돌연 찾아온 기지사령관과 대화하면서 정신이 미성숙하다는 둥 그의 근접실전테스트 주장을 '응석'에 불과한 것이라고 부정하는 둥 이야기를 들으며 그 속에서 크리스카와 이냐가 러시아측의 엘리트 중에서도 엘리트라는 것과, 소비에트연방내 러시아와 피지배민족 간의 상황을 알게된다. 한편, 기지 한쪽에서는 산다크 등 소비에트측 인물 3명이 시라누이 이형의 신무기에 관해 무언가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