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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위저드 매직컬워페어 각 시리즈 - 대강의 줄거리 정리

2007. 4. 19. 23:01이야기들/애니메이션 이야기

마법사가 너무 많아

-적: 대마왕 '파리의 여왕' 벨 제퍼, 그외 에뮬레이터


'제3천사나팔 사건'으로 세계결계가 피해를 입어 많은 에뮬레이터들이 월갑을 펼쳐 세계에 침범할 수 있게 된 시기. 이계에서는 이참에 세계결계를 파괴하려 애쓰게 되었고 이를 위해 많은 마왕들이 계책을 쓰게 된다. 이후 '하얀 태양의 아이'에서 '꿈을 먹는 자'가 보낸 세계결계의 데이터를 마왕 '이코 수'가 해석하여 마왕들에게 정보를 제공했고 이후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마왕 벨 제퍼가 단가드르 마법학교를 습격해 세계결계의 열쇠를 탈취하는데 성공한다.


이때가 '붉은 달의 무녀'가 한참 진행되고 있었던 시점이며, 결국 세계결계가 열려버리지만 그때 '6기둥의 무녀'가 각성해 결계를 복원하면서 당장의 위기는 극복하게 된다. 허나 이때 노출된 6명의 무녀는 이후, '6기둥의 무녀'에서 아스모데이트의 무기인 '기둥'과 관련해 에뮬레이터들에게 노려지게 되고 결국 또 다시 세계의 위기가 이어지게 된다.


덧붙여 6기둥의 무녀에 대한 설정이 나오는데, 본래 세계결계로 지켜지고 있는 제8세계 '파 디 어스'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세계에 커다란 충격을 줄 수 있는 사태들이 있었났을 경우 그 충격을 흡수해 완화할 수 있도록 6명의 무녀를 전생시키고 있었다. 이것이 '6기둥의 무녀'라고 불리는 일종의 봉인체계이며, '기둥시스템'이라고 불린다. 대마왕 아스모데이트가 세계결계를 파멸시키려고 준비했던 무기 '기둥'도 TIS에 의해 이 6기둥의 무녀에게 봉인되버린 상태였다.



6기둥의 무녀

-주역: 6기둥의 무녀 중 5명 등

-특별: '진주의 달' 안젤롯

-적: '암흑의 태양' 익스임, 그외 마왕, 에뮬레이터


제8세계의 수호자에 대한 진실이 밝혀졌던 게임. 루 사이퍼가 전생시킨 옛 제3세계의 수호자 익스임이 에뮬레이터측을 지휘한 이 싸움은 '붉은 달의 무녀' 시점에 결국 참가했던 6기둥의 무녀 중 5명 전원이 에뮬레이터 측에 넘어가고 말아 7번째 무녀인 아카리가 어려움을 겪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한편, 익스임과 대항할 때 역시 제3세계에서 전생한 제8세계의 수호자 안젤롯이 강림해 대결을 펼쳤다. 결국 익스임은 패해 그 영혼은 안젤롯에게 흡수, 동화되었다.



별을 잇는 자

-주역: '별의 용사' 유우키 마사토, '별의 무녀' 아카바네 쿠레하, 히이라기 렌지

-보조: 그이드 보르쟈

-적: '별을 잇는 자' 호시노 카가리, '붉은 별' 딩그레이


소꿉친구 카가리의 강권에 의해 함께 천문부에 들어온 유우키 마사토. 그는 신참 위저드이며, 세계의 파멸을 막을 수 있는 '별의 용사'의 운명을 지닌 존재였다. 때문에 위저드 측은 '히이라기 렌지'를 그 호위역으로 삼으며 보호한다. 때마침 한 운석의 접근에 의해 지구에서는 천문붐이 일고있었고 천문부 역시 마찬가지. 그러나 그것이 바로 마사토의 운명과 함께 돌아가기 시작한, '파 디 어스'의 위기였던 것이다. 그 운석, '딩그레이'는 본래 '별을 잇는 자'라는 에뮬레이터에 의해 세계결계로 소환돼 '별의 무녀'에 유도되어 낙하, 파멸을 부르는 '천체운명'이었다.


딩그레이가 소환되었음을 알아차린 위저드들은 이제 그 유도목표인 '별의 무녀'를 죽임으로서 세계의 파멸을 막고자했다. 짖굳게도 이 시대의 '별의 무녀'의 전생자는 천문부의 부장이었던 아카바네 쿠레하. 곧 그녀를 암살자가 노리고 위기일발. 그때 구해준 것이 그녀의 소꿉친구이자 천문부원인 '히이라기 렌지'였다. 히이라기 역시 쿠레하의 감시와 말살을 명받고 있었지만, 결국 죽음을 강요받던 소꿉친구를 스스로 지키려고 결의했던 것이다.


이에 따라 사건은 다각적으로 번지고 천문부 일행은 쿠레하를 보호하면서 딩그레이를 처리해야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한편, 마사토는 그이드에 의한 것 등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딩그레이를 무찌를 수 있는 운명 '별의 용사'로 각성하고 싸움에 임하게 된다. 그리하여 마침내 본질적인 전투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서 마사토의 소꿉친구인 카가리가 바로 딩그레이의 에뮬레이터 '별을 잇는 자'라는 것이 밝혀진다. 카가리는 딩그레이의 낙하를 위해 쿠레하를 보호하고 있었던 것이다.


흑막이 밝혀지고, 마사토는 딩그레이를 조각내는데 성공하지만, 카가리는 '별을 잇는 자'로서 임무를 다해 딩그레이의 파편들을 지구로 돌진시킨다. 그리고 이 위기 속에서 세계의 운명을 둔 이 두 소꿉친구는 마지막 일전을 벌이게 된다. 그리하여 마침내 마사토는 자신의 운명대로 지구를 구하고 돌아왔고 히이라기와 쿠레하도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었다.


덧붙여, '별을 잇는 자'의 리플레이에서 GM의 실수로 히이라기의 학년이 기획보다 1학년 더 떨어져버리는 사태가 발생하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단지 미스로만 여겨지고 있었다. 허나 이후 '검은 별의 미코'에서 히이라기에게 또 다른 불행이 겹치면서 그의 불행 '내려가는 남자'는 확정되고 만다. 한편 '별을 잇는 자'는 나이트위저드의 대표적인 에피소드로, 소설화되어 있는 몇안되는 리플레이이다.



신이 너무 많아

-특수: 대마왕 '대마왕' 아스테이트

- 적: 대마왕 '파리의 여왕' 벨 제퍼


자신의 주인이자 연인인 대마왕 아스테이트를 다시 부활시키고자 학원에 잠입하는 벨 제퍼를 다룬 시나리오. 본래 아스테이트는 사멸해 인간으로 전생했는데 그 학생이 바로 휘명학원에 재학하고 있었던 것이다. 벨 제퍼가 아스테이트를 각성시킬 경우 세계가 멸망할 것이므로 플레이어는 그녀를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



붉은 달의 무녀 

-주역: 신교우지 미코토, '붉은 달의 무녀' 히무로 아카리, 마유리 번스타인, 나이트메어

-특별: 유우카(=TIS), 키쿠다 켄지(=아스모데이트), 신교우지 노조무

-적: 대마왕 아스모데이트, 그 외 에뮬레이터


음양사 가문의 분가출신인 신교우지 미코토는 본래 이지메를 당하던 학생이었다. 이지메로부터 그를 구해준 것이 선배인 키쿠다 켄지. 그때부터 미코토는 켄지를 동경하게 된다. 그외에는 아카리가 전학을 오는 등 그다지 특이한 일 없는 학원생활이었지만, 어느 날 그녀의 여동생 노조무와 동경하던 선배 키쿠다 켄지가 에뮬레이터에게 습격당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그의 일상은 급속하게 깨져나간다.


소중한 사람이 부상당한 것에 대해 분노했던 미코토는 가문의 보검인 마검 '히루코'를 잡게되어 위저드로 각성했다. 본래 신교우지가에서는 형제가 싸워 살아남은 쪽이 '히루코'를 계승받는 규칙이 있어 미코토는 여동생과 히루코를 기피하고 있었지만, 운명에 의해 이런 상황이 된 것이다. 그리하여 절멸사의 강화인간 '아카리'와 손을 잡고 에뮬레이터와의 싸움에 나서게 된다.


이후 유우카라는 수수께끼의 소녀를 만나 우여곡절을 겪는다던지 영국 단가르드 학원으로부터 온 마유리와도 협력하는 등 에뮬레이터들과 상대하면서 아카리와도 서로 호감을 갇게 되는 미코토. 오랜 싸움 속에서 이윽고 사태의 흑막에 접근하는 그들이지만, 이 과정에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다. 사건이 세계를 파멸시킬 6개의 '기둥'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 동생 노조무가 그 6번째 무녀라는 것, 동료이자 친구인 아카리가 6개의 기둥을 최종봉인하고 있는 7번째 무녀-붉은 달의 무녀-라는 것, 그리고 그가 동경했던 키쿠다 켄지가 대마왕 아스모데이트이었고 이제까지의 사건들이 아스모데이트의 계략이라는 것이었다.


본래 아스모데이트는 오래전 한 마왕(=딩그레이)와의 내기로 제8세계를 파멸시키려 하고 있었고 이에 따라 6개의 거대한 '기둥'을 지구로 향해 배치하여 폭격할 예정이었다. 허나 이 계획은 제8세계를 관리하는 '꿈꾸는 신'의 분신 TIS에 의해 발각, 기둥들은 '6기둥의 무녀'에게 봉인되고 말았다. 따라서 아스모데이트는 기둥의 봉인을 풀고자 계략을 꾸몄고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에뮬레이터의 용사, 신교우지 미코토였다. 하지만 미코토 역시 TIS에게 운명을 조종당해, 오랜 기간동안 전생할 때마다 '붉은 달의 무녀'와 사랑에 빠져 아스모데이트를 배반하도록 변화되어 있었다. 그 운명 끝에서 미코토는 매번 최종봉인의 열쇠 '붉은 달의 무녀'를 죽여 기둥의 봉인을 지켜왔던 것이다. 헌데 이점을 역으로 이용하기로 한 아스모데이트는, 미코토가 사용할 마검 '히루코'를 만들어 그 검으로 '붉은 달의 무녀'를 죽일 경우 최종봉인이 풀리게끔 또 장치를 해놓은 상태.


상황을 눈치챈 미코토는 어떻게든 상황을 해결하려 했지만 아스모데이트의 책략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된다. 거기에 6명의 무녀의 봉인이 모두 풀려버리는 사태에 이르러, 이제 7번째 무녀인 아카리가 본격적으로 노려지게 된다. 에뮬레이터뿐만 아니라 인간들도 아카리를 죽이려고 하는 상황에서 미코토가 없는 이때, 마유리만이 그녀를 돕지만 그후 적이었던 나이트메어가 마유리의 설득으로 위저드들을 막게되며 시간을 벌어준다. 이제 두명뿐인 상황에서 방해하는 에뮬레이터의 처리를 자원한 마유리는 아카리에게 최후의 희망을 걸고 아스모데이트로의 길을 열게 된다.


한편 죽었던 미코토도 유우카, 즉 TIS가 그를 어느정도 살 수 있게 해주면서 다시 일어선다. 다시 살긴 했지만 그 목숨은 위저드의 힘을 쓰지 않아야 일생을 무사히 지낼 수 있는 일시적인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비극의 전생을 막기위해 아스모데이트를 처치하기로 결의하고 역시 마왕의 월갑에 향하게 되어, 결국 아스모데이트와의 최종결전이 아카리와 미코토 두 사람의 앞에 펼쳐지게 된다.

   

아스모데이트는 이계를 지배하는 '악덕의 7왕'에 속하는만큼 매우 강력했지만, 미코토와 아카리 두 사람의 마음이 합친 힘에 무너지고, 세계는 멸망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허나 이 싸움에서 힘을 다 사용한 미코토는 결국 아카리의 생일을 축하하는 그 순간에 소멸하고 만다. 다행히 아스모데이트가 사라진 영향으로 미코토는 죽은 순간 에뮬레이터가 아닌 같은 모습의 인간으로 전생해 삶을 지속할 수는 있었지만, 위저드로 각성했을 때의 기억은 모두 소실했기에 이 비극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붉은 달의 무녀'는 초반의 시간배경이 '별을 잇는 자'와 겹치며, '마법사가 너무 많아' 및 '6기둥의 무녀' 에피소드와 함께 진행돼 '짜맞춰진 거울의 무녀' 이전까지의 기간동안 벌어졌다. 200X년 4월~다음해 2월까지이며 200X년 9월에 벨 제퍼에 의해 세계결계가 해체되었다가 수복되는데 그동안의 다른 리플레이와도 부분적으로 겹쳐있으며, 본격적인 위기는 후반부터 진행된다.  



프레이스의 불꽃요새

-주역: 포리 페놀, '별의 무녀의 수호검사' 히이라기 렌지, 류나 세이그람, 자피

-특별: '붉은 무녀' 가넷, '별의 무녀' 아카바네 쿠레하

-적: 마왕 '붉은 별' 딩그레이, 대마왕 '파리의 여왕' 벨 제퍼, 기둥의 7기사, 그외 명마, 침마


제8세계에서 '별의 무녀' 쿠레하를 향해오던 딩그레이를 '별의 용사' 일행이 파괴한 것도 잠깐, 바로 다음날부터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제1세계 라스페리아에 태어났던 '붉은 무녀'. 그녀의 운명이 '별의 무녀'와 맞물려 돌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쿠레하가 영혼을 잃고 쓰러졌다.


마왕 딩그레이는 우주의 운명을 조종하는 마왕. 그 위력은 너무나 강력하여 일찍이 세계를 멸망시키는 힘이 되어왔다. 6500만년전, 제8세계의 '별의 용사'는 지구에 침략한 딩그레이를 제1세계로 날려버렸다. 제1세계는 제8세계보다 관리하는 수호자의 힘이 강하게 미치는 세계였고 곧 64천사가 내려와 딩그레이를 봉인해버렸다. 너무나 위험한 마왕이었으므로 딩그레이는 '영혼을 절반으로 나누고 그릇을 떼어' 3분할 되어 그 각각이 흩어져 3사람에게 봉인되었다.


마왕의 영혼 절반과 그릇은  제1세계의 두 사람, 나머지 영혼 절반은 제8세계의 한 사람. 후에 제1세계에서 딩그레이의 영혼을 지닌 여성은 '붉은 무녀' 제8세계의 여성은 '별의 무녀'라고 부르게 된다. 그리고 이에 따라 무녀의 봉인을 지키기위해 제1세계는 77명의 '수호기사'가, 제8세계에는 7명의 '수호검사'가 각성한다. 이렇게 뿔뿔이 흩허져 지켜지는 딩그레이의 본체는 결코 부활을 꾀할 수 없었다. 아니, 없었을 터였다.


그러나 우연히도, '붉은 무녀'와 '그릇의 무녀'가 같은 날 동시에 태어나면서 그 불문율은 깨지고 말았다. 봉인의 전생이 착오를 일으켜 붉은 무녀에게로 '영혼 절반' 및 '그릇'이 한꺼번에 전생된 것이었다. 그 순간, 제1세계에서 마왕 딩그레이의 일부의식이 눈을 뜨고말았다. 그리고 '붉은 무녀'가 태어날 때 그녀의 동위체인 '별의 무녀'가 제8세계에 태어나게 되어있다. 모든 것은 운명이었던 것이다.


딩그레이의 의식은 제8세계에 영향을 준 동시에 제1세계에서 '붉은 무녀'의 수호기사들의 정신을 침식해 지배하기 시작했다. 이 수호기사들 중에는 전작에서 활약했던 '자피'도 포함되어 있었고 얼마 후 수호기사들은 무녀를 배신해 그녀를 딩그레이의 부활에 쓰려고 했고 이를 위해 강대한 마력으로 무녀의 의식을 파괴해버린다. 남은 것은 나머지 절반의 영혼. 때문에 수호기사 자피가 제8세계로 와 '별의 무녀' 쿠레하의 영혼을 탈취해갔다.


그런데 본래 '그릇의 무녀'가 될 운명이었던, '붉은 무녀'의 친구 '포리'가 그런 추악한 기사들의 모습을 보고 말았다. 더욱이 제8세계로부터는 소꿉친구의 영혼을 찾기위해 '히이라기 렌지'가 단신으로 제1세계로 전이해오고 있었던 것이다. 한편에서는 수호기사 한명에게 사랑하던 용사를 살해당하고 복수하려 마음먹은 여성이 있었다.    


그리하여 기사들로부터 도망친 '포리'는 제8세계로부터 온 '히이라기 렌지' 및 명계의 마왕 '디그르가브'를 용사 '클레이'와 함께 물리쳤던 '류나'와 만나 일행이 된다. 이후 '자피'와 대치하다가 설득을 통해 그도 일행이 된다. 그리하여 '붉은 무녀'를 구하기 위해, 소꿉친구를 구하기 위해, 좋아했던 사람의 복수를 위해, 그리고 세계를 구하기 위해 이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이때 류나는 '클레이'가 사용했던 對마왕병기 빛의 검 '스베르벤 크레아'을 유품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포리에게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고 건네주게 된다.


한편, 제8세계 '이계'의 마왕 '벨 제퍼'는 계략을 꾸미고 있었다. 딩그레이의 부활을 도와 자신에게 유리한 국면을 만드려고 생각했던 것이었다. 이로 인해 그녀 역시 제1세계로 넘어와 딩그레이를 돕게되고 라스페리아는 더욱 위기에 빠진다. 세계결계가 없는 라스페리아에서 벨 제퍼는 진정한 힘을 발휘하며 수많은 에뮬레이터들 뿐만 아니라 명계의 급낮은 명마들까지 지휘해 대륙을 유린한다.


허나 상황은 의외로 딩그레이측도 좋지 않았다. '별의 무녀'의 영혼까지 가져와 3부분을 다 모았지만 부활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애초부터 딩그레이의 봉인은 '붉은 무녀'를 중심으로 짜여져있었고, 제8세계의 '별의 무녀'는 보험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붉은 무녀의 봉인이 너무나 강력해 부활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포리 일행은 기사단을 물리치며 마침내 수호기사의 정점 '가자'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하며 '붉은 무녀'가 의식을 찾도록 하는데 성공한다. 정신을 차린 '붉은 무녀'는, 본래 그릇의 무녀인 포리에게 딩그레이의 그릇을 건네주게 되지만 그 직후 벨 제퍼에게 붙잡히고 만다. 힘을 모두 해발한 벨 제퍼를 이기는 건 이 시점에서 불가능해 절체절명의 위기. 다행히 죽으면서 제정신을 차린 가자가 포리 일행들이 도망치도록 제8세계로의 통로를 열어주었고 이를 통해 무사히 탈출한다.


제8세계로 돌아오면서 새로운 전개를 맞는다. 딩그레이의 조각이 모이는 것을 염려한 안젤롯이 당시는 8명이었던 론기누스를 동원해 주인공들을 공격해왔던 것이다. 게다가 벨 제퍼까지 돌아와 그릇을 노리며 갖은 모략을 다 꾸민다. 결국 안젤롯의 보호하에 들어가게 되어 벨 제퍼에게는 포리를 빼앗기지 않았지만, 벨 제퍼는 딩그레이의 그릇을 대신하여 쿠레하의 육체를 탈취해 제1세계로 돌아가버렸다.


한편, 히이라기 렌지도 쿠레하를 구하러 다시 제1세계로 돌아가려 했고 다른 이들도 역시 세계를 구하기 위해 귀환하게 된다. 이때 안젤롯은 딩그레이의 조각이 한곳에 모이지 않도록 포리를 귀환하지 못하게 하려했으나 쿠레하의 결의를 보고 결국 그녀에게 세계를 맡기기로 하여 모두를 제1세계로 전송시켜 주었다.


다시 라스페리아로 돌아간 일행은 종국에, 쿠레하를 적으로 맞게된다. 붉은 무녀에게서 부활할 수없었던 딩그레이는, 별의 무녀로 영혼을 전송해 불완전하게나마 쿠레하와 융합, 부활에 성공하였던 것이다. 벨 제퍼와 함께 딩그레이는 완전한 부활을 위해 쿠레하와 융합한 채로 '그릇'을 지닌 포리를 요구한다. 동시에 딩클레이는 제1세계와 제8세계의 공전궤도를 바꿔 서로 충돌시키려는 운명을 만들어두고 있었다. 절체절명 속에서 라스페리아는 벨 제퍼의 군세에 의해 혼란에 빠져있었고 움직일 수 있는 건 주인공 일행들뿐이었다. 여기서 그들은 드디어 세계와 쿠레하를 건 마지막 싸움에 임하게 된다.


히이라기는 '별의 무녀'의 수호검사 7명 중 하나였다. 본래라면 세계멸망의 원인이 되는 쿠레하를 베어죽야하지만 그는 끝내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여기서 답은 따로 있었다. 바로 포리가 류나에게서 받은 빛의 검이 그것이다. 대마왕병기로서 천계의 힘으로 만들어진 이 무기는 사용자의 프라나에 따라 엄청난 파괴력을 보이지만 그 사용자가 진정한 힘을 발휘할 경우에는 어떤 물체에도 피해를 주지 않은채 마왕 자체만 '정화'하는 아이템이었던 것이다.


마지막에, 포리는 그 진정한 힘을 발휘하게 되고 벨 제퍼를 몰아내는 한편, 쿠레하를 살린 채 딩그레이를 정화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이로서 라스페리아와 파디어스의 위기는 다시 한 번 해결되고, 쿠레하와 함께 히이라기는 제8세계로 귀환하게 된다. 한편, 포리는 본래 이름이 없는 '붉은 무녀'에게 '가닛'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친구로서 계속 함께 지낸다.


'프레이스의 불꽃요새'는 시간배경상 '별을 잇는 자'의 바로 다음 날부터 시작되며 '붉은 달의 무녀'와 동시간에 펼쳐지는 리플레이이다. 이 에피소드가 끝난 시점에서도 '붉은 달의 무녀' 사건은 계속 진행 중이었고, 한참 후에야 매듭지어진다. 한편 이 리플레이는 매직컬 워페어에 속하는 동시에, 제1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세븐 포트리스의 정식 리플레이기도 하며, 제1세계를 비극으로 몰아넣은 '라스전쟁'의 프롤로그이기도 하다. 이 리플레이 후, 제1세계 라스 페리아는 제3, 제5 및 명계, 이계로부터 침략을 받게된다.



검은 별의 미코

-주역: 카미죠 미코, 솔티레이쥬

-특별: 시노노메 마야, '시간의 수호자' 라임 케이 벨 (+ 대마왕 '파리의 여왕' 벨 제퍼)

-보조: 히이라기 렌지, 그이드 보르자, '하인박사' 프리트 폰 만텔

-적: 마신, 론기누스, 절명사 등


제8세계 '파 디 어스'의 어느 날, 수호자들의 예언에 의해 각 파벌의 위저드들은 비상사태에 돌입해 있었다. 그 예언은 이틀 후 세계를 파멸시킬 '마신'이 한 소년에게서 각성하는 것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한편, 40억년 후의 미래의 '파 디 어스'. 무적의 마신이 초래된 이래 수호천사들의 분투도 부질없이 세계는 멸망해가고 있었다. 천사들은 지구의 모든 역사가 적여힜는 '미래의 일기'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마신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인간으로 기록된 40억년 전의 인간을 찾아 수호천사 '솔티레이쥬'가 과거로 넘어오게 된다.


세계를 파멸시킬 마신의 소년, 그리고 세계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용사. 그러나 그것은 뜻밖에도 동일인물 '카미죠 미코'였다. 그리고 세계는 카미죠 미코를 둘러싼 싸움에 조용히 잠겨간다. 제8세계의 수호자 안젤롯은 미코를 말살하는 것으로 세계를 구하려할 때, 제1세계의 수호자 라임 케이 벨이 제8세계에 개입해 성왕청으로 하여금 미래로부터 온 천사 솔티레이쥬와 협력하여 미코를 미래로 보내도록 의뢰하였던 것이다. 세계를 위해 대립된 두 수호자의 의지에 의해 미코의 주변은 강제적으로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본래 미코는 고아원 출신의 미소년으로 이성으로부터의 인기는 많았으나 천애고독의 유년기 덕에 대인관계가 좋지 않았다. 그런 그가 유일하게 마음을 열고 있는 사람이 같은 고아원 출신의 소꿉친구 마야. 마야는 역시 천애고독의 소녀지만, 미코보다는 밝게 생활하려하는 노력을 하고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따돌린을 당하기도 한다. 이 두 사람은 가족보다도 깊은 관계라 할 수 있었지만, 예언에 의하면, 미코가 마신으로 각성하는 조건은 마야의 죽음이라는 비극.


론기누스의 공격에 대해 성왕청은 솔티레이쥬와 협력해 미코를 보호하고 마야가 휘말리지 않도록 애쓴다. 거기에 이미 이런 위저드들의 방식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히이라기도 미코의 편으로 돌아서 도와주게 된다. 한편 솔티레이쥬는 과거로 올때 같이 가져온 '미래의 일기'에 대해 40억년보다도 더 오랜 미래에 쓰여져 지구의 모든 역사를 담고있는 일기이지만, 마신의 죽음을 담은 1페이지가 분실된 상태라며 이 때문에 마신이 무적상태라는 점을 밝힌다.


하지만 그런 속에서도 운명은 계속 흘러 결국 론기누스의 흉탄에, 마야가 휘말려 쓰러진다. 그 충격으로 카미죠는 마신으로 각성해버리지만, 이후 나이트메어가 제3세계로부터 부른 프리트 박사가 제5세계로부터 가져 온 '마보석'을 이식해, 마야가 목숨만은 유지하게 되면서 일시적으로 각성을 멈추게 된다. 허나 마야가 의식을 되찾는 건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 상황에서 유일하게 세계를 구하는 방법은, 미코가 절망하기 전에 사라진 1페이지를 찾는 것.


천사 솔티레이쥬는 그 페이지에 대해, 사악한 마법의 촉매로 쓰였다거나 아름다운 보석으로 변했다는 등의 전승이 있지만 정확한 행방은 묘연하다고 했다. 라임 케이 벨, 안젤롯도 따로 페이지의 행방을 알아보려 했으나 실패한 상태. 이 상황에서 어떻게든 세계를 구해야하는 미코는 솔티레이쥬와 함께 40억년 후의 미래로 가 무적의 마신과 대치하게 된다. 그러나 어떤 공격도 듣지 않는 마신은 그야말로 무적이었다. 절망과 같은 상황에 처한 제8세계.


이런 과정에서 미코가 실은 제3세계 출신이라는 것이 암시된다. 제3세계 출신으로 이터널의 힘을 쓸 수 있었고 그 결과 '안개'를 사역했던 것이다.또한, 솔티레이쥬 역시 '인조천사'로서 오랫동안 잠들어있다가 마신과 싸우기 위해서 깨워진 존재라는 것 또한 밝혀진다. 그리고 미코는 드디어 솔티레이쥬에 대한 비밀을 눈치채게 된다. '아름다운 보석으로 변화한 1페이지'라는 것과 연계해 계속 자고 있던 '천사'라는 것이 복선이었던 것이다.


이때 미코는 마신을 담고있는 '위대한 자' 특율의 힘을 사용해 '작은 기적'을 발휘, 소꿉친구인 마야를 부르게된다. 천사 솔티레이쥬는 사실, 40억년동안 계속 잠들어있었던 마야였다. 더욱이 마야를 살리기 위해 이식했던 마보석이란 제5세계에서 인조천사를 만드는데 사용되었던 '앤젤시드'였다. 솔티레이쥬는 마야의 몸속에 박힌 앤젤시드의 의식체였던 것이다. 미코의 '소원'에 '기적'이 일어났고, 솔티레이쥬가 마야의 의식을 되찾게 된다.


사실 미코는 그 무엇보다도  마야를 생각하고 있었다. 이전시점의 역사에서 미코가 마신으로 각성했을 때 40억년이 지나서야 세계를 공격하기 시작한 것도 마야가 잠든 제8세계가 그녀가 좋아했었던 세계였다는 이유로 멸하려는 의지를 40억년동안 억제하고 있었기 때문이며, 그동안은 오히려 마신의 강대한 힘으로 세계의 멸망을 막고있었다. 태양의 팽창으로부터 지구를 구한 것도 마신이었다. 그러다가 결국 이성이 버티지 못하게 된 40억년 후에야 세계를 멸망시키게 된 것이다.


그런 그의 소원에 따라, 마야에 의식이 돌아오면서 필요없어진 앤젤시드는 다시 그녀의 몸 밖으로 나왔고 이윽고 '미래의 일기'의 한 페이지로 변화한다. 본래 앤젤시드는 천사의 힘을 담은 결정체이지만, 제5세계에서 명계해방을 꾀한 고대신의 음모에 의해 명계의 힘이 깃든 결정체로 변화시키는 실험이 실행된 상태였다. 이때 실험의 촉매로 쓰인 것이 궁극의 예언서인 '미래의 일기'의 한 페이지로, 이후 인조천사계획은 제1세계의 천사들이 제5세계를 정벌, 막는데 성공했지만 그 실험의 결과인 앤젤시드는 제3세계를 거쳐 다시 제8세계까지 건너온 것이다.


그러한 배경을 눈치챈 미코가 드디어 이 사라진 페이지를 회수해 '관측'하는 것에 성공함으로서 무적의 마신은 소멸하게 되어 40억년 후의 지구는 멸망으로부터 구해진다. 그리하여 40억년만에 재회하게 된 두 사람은 함께 제8세계의 관리자가 되어 천계에 오르고 먼 미래에 함께 지구의 역사를 담은 '일기'를 기록해 과거로 남겼다. 결국 미래의 일기는 바로 그들이 썼던 '역사서'였던 셈이다.


참고로 여기서는 별 언급이 없었지만, 실은 미코가 제3세계에서 제8세계로 옮겨진 것은, 미코를 각성시켜 '파 디 어스'를 파멸시키려는 대마왕 벨 제퍼의 음모라는 설정이다. 벨 제퍼는 마야가 위기에 처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미코의 주변에 간섭하고 있었다. 허나 미코는 마신으로 각성한 후에도 오랫동안 벨의 의도와 전혀 다르게 행동해버려 오히려 에뮬레이터측이 꼼짝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편, '검은 별의 미코'에서 밸런스조율로 인해 히이라기의 레벨이 내려가는 사태가 발생, 이후에도 '내려가는 남자'의 전설로서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하얀 태양의 아이  

-주역: 야마세 쿄우스케, 카나메 네가이, 카나메 이노리, 시즈쿠 번스타인

-특별: 여사령관(=안젤롯)

-보조: 마유리 번스타인

-적: 꿈을 먹는 자, 변질자


기본적으로는 주인공이 반해있는 소꿉친구를 구해내는 이야기이며 루프물이기도 해, 다른 나이트위저드 시리즈와 다른 분위기의 리플레이라 할 수 있다.


쿄우스케는 열혈캐릭터로서 정의의 위저드 조직에 가담하는 등 쓸데없는 행동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소꿉친구인 네가이에 반해있는 주인공. 허나 네가이는 가정환경으로 인해 히키코모리 상태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네가이의 쌍둥이 자매인 이노리는 적극적인 소녀로 쿄우스케에게 호감을 갖고 네가이에게 질투하는 상황이면서도 걱정하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시즈쿠 번스타인이 교사로서 오고, 에뮬레이터가 등장하면서 그들은 점차 싸움에 휘말려간다.


사실 시즈쿠는 꿈술사에 기생하는 에뮬레이터 '꿈을 먹는 자'를 놓친 과거가 있었고 이 때문에 책임을 느껴 '꿈을 먹는 자'를 쓰러뜨릴 수 있다는 특별한 꿈술사 네가이를 조사하러 온 것이다. 허나 그의 인솔하에 쿄우스케, 네가이, 이노리가 옛 추억의 피서지로 놀러갔을 때 '꿈을 먹는 자'에게 네가이가 동화되면서 사태가 악화되고 만다.


'꿈을 먹는 자'는 네가이의 추억을 이용해 그녀가 있기 바라는 꿈으로부터 월갑을 전개하고, 월갑으로 세계를 점차 침식해나가기 시작했다. 월갑은 피서지를 덮어버렸고 쿄우스케 일행은 그 월갑안에서 계속해서 루프를 겪게 되었다. 루프를 겪는동안 의심을 갖게되는 쿄우스케 일행이었지만, 적이 어디있는지 한동안 알 수 없었던 그들은 답을 찾지 못했고 그 사이에 네가이는 완전히 '꿈을 먹는 자'에게 동화되어 그 월갑은 제8세계 '파 디 어스' 전체를 뒤덮는 수준에 이른다.


'정의의 위저드 조직' 등으로 처음부터 간섭하고 있던 안젤롯은 쿄우스케에게 정보지원을 하지만 그것도 잠시, '꿈을 먹는 자'가 펼친 월갑내 '상식'에 당해 쓸모 없어진다. 일단 네가이의 꿈속에 '꿈의 침식자'가 있다는 것을 안 쿄우스케 일행. 하지만 '꿈을 먹는 자'에게 동화된 인간의 경우 '꿈을 먹는 자'를 함부로 쓰러뜨릴 경우 동화된 인간까지 같이 데미지를 입게되는데다가 월갑이 세계까지 침식해 잘못하면 세계자체까지 위험한 상태였다.


루프를 벗어나 네가이를 구하기 위해서는 숙주가 되어있는 그녀의 마음을 열어 '꿈을 먹는 자'를 내쫓아야만 하는 것이다. 과거에 머무르려는 네가이의 반항이 있었지만 쿄우스케는 그녀를 미래로 향하게끔, 마음을 열려고 노력했다. 결국 쿄우스케의 고백으로 서로 마음이 맺어진 것이 계기가 되어 그녀는 용기를 얻고 미래를 선택해, 그녀의 꿈에 '과거'로서 잠입해있던 '꿈을 먹는 자'를 퇴치하고 세계를 구하게 된다. 이후 꿈에서 빠져나온 쿄우스케, 네가이, 이노리는 모두 같이 졸업을 하게되고, 함께 미래를 살아가게 된다.  


'하얀 태양의 아이'는 200X년 8월의 에피소드로 '마법사가 너무 많아' 및 '6기둥의 무녀', '붉은 달의 무녀'와 동시에 진행되는 시점이었다. 여기서 '꿈을 먹는 자'의 흑막인 '이코 수'에게 세계결계가 해석되어, 이후 1달이 지나 벨에 의해 세계결계 순간적으로 해제된다. 결계는 수복되나 이때부터 마왕들은 세계결계의 틈을 노려 월갑 없이도 활보가능해진다.



유년기의 끝

-주역: 야부사메 유시로, 야부사메 마미, 카시마 하루미

-특별: ES
-보조: 론기누스00 미츠야 이에몬

-적: 마왕 '탐욕의 마왕' 아마이=모니카


론기누스의 위저드로서, 계속해서 전생을 해오며 싸우다가 최근 은퇴한 용사 야부사메 유시로. 전생하면서 계속 기억을 계승했기 때문에 사실 정신연령은 매우 높은 그는 '평범한 학생'으로서 살아가려했지만 어느날 ES라는 이상한 소녀를 만나면서 비일상에 발을 들이게 된다.


유시로의 누나이자 절멸사의 천재 꿈술자 마미가 메이드찻집을 시작하면서 그쪽을 돕는 유시로. 그런데 이번에는 그 찻집에 ES와 꼭 닮은 하루미라는 절멸사의 위저드가 찾아온다. 이유도 모르는 채 동료들에게 노려져 도망쳐왔다는 것이었다. 그녀의 아버지 듀나미스가 마미와 아는 사이였기에 마미는 그녀의 부탁을 들어줘 숨겨주는 대신, 그녀의 찻집'천사의 꿈'의 메이드로 삼게된다. 하지만 사람을 숨기는 것은 한도가 있었고 하루미를 노리는 각 세력의 각축전이 개시된다.


싸움의 과정에서 ES가 세계결계에 손상이 있을 때를 대비하여 절멸사에서 만들어진 인공 재정자로서, 하루미는 ES의 몸에 심어진 가상인격에 불과하다는 것이 밝혀진다. 즉 하루미는 평상시 ES를 봉인하기 위한 가짜인격인 셈이다. 허나 마왕 '아 마이 모니카'가 나노 에뮬레이터로 그녀의 몸을 침범, ES의 힘을 폭주시키면서 절멸사는 하루미째로 ES를 동결시키기로 결정했던 것. 본래 재정자가 상식을 수정하는데에는 다른 인간들의 '납득'을 필요로 하는데 비해 ES는 그 절차가 필요없게 되어있었던 것이다. 이런 사실을 알게된 하루미는 자신의 본체인 ES를 도우려고 한다.


절멸사, 마왕에 론기누스까지 끼어든 싸움에서 '아 마이 모니카'는 ES뿐 아니라 유시로까지 자기것으로 삼으려 한다. '탐욕'을 주관하는 그녀는 사실, 재정자를 확보함으로서 세계결계를 부수는 것이 아닌, 자신의 탐욕을 위한 세계결계로 수정하려고 했던 것이었다. 유시로 역시 그녀의 마음에 들어 노린 것이다. ES의 힘을 폭주시키며 목적을 달성시키는 듯 했던 모니카지만, 마미의 꿈술사로서의 능력이 하루미와 ES에게 접근해 결과적으로 모니카를 좌절시키게 되는 원인이 되고, 끝내 유시로에게 당해 패퇴하고 만다.


이후 하루미가 ES를 언니로서 받아들여 함께 있고싶다는 마음을 정하면서, ES의 힘이 발동해 세계결계를 변화시켜 하루미와 ES를 별개의 인물로 존재하게끔 하는 '상식'이 생겨났다. 이로서 두 사람은 '하루미', '후유미'로 분리되었고 ES는 재정자의 힘을 잃은 보통의 자매가 되어, '천사의 꿈'에서 메이드로서 유시로, 마미와 함께 계속 일하게 된다.

한편, 이계는 또 다시 강대한 마왕의 하나였던 '아 마이 모니카'가 위저드에게 패배한 것을 기점으로 위저드의 조직들 전체를 경계대상으로 삼게 된다.



바보들의 낙원

-주역: 히이라기 렌지, 히이라기 렌, '진주의 달' 안젤롯

-특별: '빛나는 황금' 안젤롯, 히이라기 쿄코(렌지의 누나, 사실 비중 전혀 없음)

-적: 사이먼 마가스, 울티메이트 히이라기


'파 디 어스'의 한 가능성으로서의 평행세계 '가이아'가 한 마법사 '사이먼 마가스'에 의해 멸망을 맞이하면서, 한 사람의 위저드가 히이라기 렌지를 찾아온다. 그녀의 이름은 히이라기 렌. '가이아'에서의 렌지와 동일존재였다. 그때 '파 디 어스'의 수호자 안젤롯도 사이먼에게 공격을 받고 있었다. 그 적의 힘에 의해 거의 모든 힘이 소멸한 안젤롯은 겨우 도망쳐 역시 히이라기 렌지에게 온다.  


졸지에 상황에 말려든 히이라기지만, 이후 적의 목표가 바로 자신이라는 것으로 인해 상황은 급박하게 전개되기 시작한다. 사이먼은 히이라기가 지니는 '내리는 힘=히이라기력'을 노리고 평행세계들을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당도한 세계가 바로 '파 디 어스'였다. 그 중에서도 '파 디 어스'의 히이라기는 가장 강한 히이라기력을 지닌 존재였다.


사이먼은 히이라기력을 평행세계로부터 모두 모아 하나의 인조개체 '울티메이트 히이라기'에 담아 세계의 모든 것을 '내려' 평등사회를 이룩해 낙원을 만드려 했다. 이 '울티메이트 히이라기'로 인해 모든 평행세계가 당하고 말았던 것이다. 안젤롯 역시 그 힘에 당해 레벨8까지 떨어졌다. 위협적인 적에 의해 '파 디 어스'에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쳐온 상황에서 쿠레하에게 '추'를 빌려 그이드로부터 마가스와 히이라기력'에 대한 정보를 얻은 일행은 '사이먼 마가스 궁전'으로 바뀌어버린 안젤롯의 궁전으로 반격을 실시하게 된다.


이후 어이없게도 사이먼은 자신의 종인 울티메이트에게 죽게된다. 울티메이트가 내리는 힘으로 스스로의 충성심을 내려버려 배신을 했던 것이다. 이후 울티메이트와 히이라기들의 결전이 벌어지게 된다. 히이라기 렌지는 매우 강한 히이라기력과 함께 그 힘에 대한 면역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울티메이트와 거의 대등한 싸움을 벌일 수 있었고 결국 승리를 거두게 된다. 사건이 끝난 후 히이라기 렌은 다시 '가이아'로 돌아가 그 세계의 수호자 '빛나는 황금' 안젤롯과 함게 세계의 부흥에 매진하게 된다.


'바보들의 낙원'은 '검은 별의 미코'부터 시작된 히이라기의 '내리는 남자'전설에 원인을 밝혀준 리플레이라 할 수 있다. 이후에도 히이라기력을 노린 마왕이 있었지만 성공하지는 못한다. 한편, 이 에피소드는 시간배경상으로 '붉은 달의 무녀' 사건의 종결과 겹친다.



짜맞춰진 거울의 무녀

-주역: 히이라기 렌지, 마카베 미도리, 히무로 아카리, 우카이 시구레

-특별: 대마왕 '파리의 여왕' 벨 제퍼

-적:  대마왕 '금색의 마왕' 루 사이퍼


'붉은 달의 무녀'사건이 끝나고 얼마되지 않아 다시 세계는 위기에 휩싸인다. 이번에는 현 시점에서 이계의 제국에서도 가장 강력한 대마왕 '루 사이퍼'가 나선 것이었다. 일찍이 '푸른 달'과 '붉은 달'이 동시에 떴던 500년 전 세계는 거의 멸망할 뻔했던 가운데 '푸른 달'과 '붉은 달'의 무녀 두 사람이 500년만에 동시대에 존재하게 되었다. 이를 기점으로 예전부터 심어두었던 음모를 드디어 개방하려는 루의 동향에 이계까지 술렁이게 된다.


히이라기를 연모하던 가난한 여고생 미도리는 어느 날 수상한 목소리에 의해 고대신의 전생체인 '푸른달의 무녀'로 각성하고 만다. 하지만 이 능력이 '붉은 달의 무녀' 아카리와 공명하면서 세계결계를 강화시키게 된 것이다. 결국에는 세계결계를 본래의 것보다도 더욱 강력하게 하여 어떤 신비도 존재할 수 없게 만들 정도로 만들게 될 것이다. 이 상황 자체가 500년전 꾸몄던 루 사이퍼의 음모였다.


500년전, 마왕 딩그레이의 의지와 아스모데이트가 내기로 동시에 지구를 공격했던 때가 있었다. 그때 이들을 막았던 것이 '푸른 달의 무녀'와 '붉은 달의 무녀', '별의 무녀', '금색의 무녀'와 '별의 용사' 및 '별의 무녀의 수호검사'였다. 그때 붉은 달의 무녀와 별의 무녀는 정해진 운명을 거듭해 사망했고, 푸른 달의 무녀 또한 자신에게 관련된 음모를 눈치채 당시 가까웠던 사이인 '별의 무녀의 수호검사'에게 죽는 길을 택했다. 이 때에도 루 사이퍼가 금색의 무녀로서 간섭했던 것이다.  


루는 이전에 실패한 자신의 계략을 이번에 성공시키기위해 또 한번 붉은 달의 무녀와 푸른 달의 무녀에게 잠재된 막대한 프라나를 이용하려했고, 그것을 위해 아카리의 소중한 사람인 '신교우지 미코토'에게 있는 에뮬레이터로서의 막대한 프라나를 빼앗아, '천공의 월갑'을 전개해 음모가 이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미 강화된 세계결계 속에서 안젤롯도 힘을 잃어가고 다른 마왕들도 마찬가지의 위기.


한편, 푸른 달의 무녀가 각성하자 과거 푸른 달의 무녀의 사도로서 있었던 시구레가 동료로서 오게된다. 처음에는 히이라기의 검을 보고 착각해 푸른 달의 무녀를 살해한 사람으로 히이라기를 오해하기도 하지만 곧 오해는 풀린다. 허나 미도리를 연모하는 시구레는 그녀의 마음이 히이라기를 향해있음을 보고 강력한 라이벌 의식을 갖게된 채 함께 싸우게 된다.


허나 최종적으로 해결해야하는 루 사이퍼가 자리한 '천공의 월갑'은 빛의 힘과 어둠의 힘에 의해 지켜지는 상황이었고 위저드측의 힘만으로는 침입이 불가능했다. 이런 상황에서 에뮬레이터측에서 도와줄 의사가 전해졌으니, 그것은 벨 제퍼였다. 벨 제처도 루 사이퍼의 음모에 의해 약화되고 있었기에 급한대로 위저드측과 손을 잡게 된 것이다. 허나 월갑으로 향하는 중 루 사이퍼측의 마왕 3명이 따라붙게 되고 벨 제퍼가 이들을 막게 되면서 사태해결에 지장이 생긴다.


다행히 이때 '거울의 무녀'가 '위대한 자'로서의 특수능력인 '작은 소원'을 발휘함으로서 월갑안에 있던 미코토의 프라나와 반응해 에뮬레이터의 검 '히루코'를 소환하여 열쇠로 사용하는데 성공하고 히이라기 일행은 루 사이퍼에게 무사히 당도하고 만다. 당황한 루 사이퍼는 강대한 힘으로 일행을 시말하려 했으나 히이라기의 '신살'의 힘을 지닌 마검에 의해 결국 패퇴하고 말았다. 이로서 푸른 달과 붉은 달도 본래대로 사라졌고 세계결계 역시 돌아오게 된다.


위기가 끝나고 미도리는 시구레와 함께 생활하게 되었으며 모두 일상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미코토는 프라나를 회복하지 못해 계속 혼수상태에 빠졌고 때문에 아카리는 기뻐할 수 없었다.


이 사건 후, 대마왕 중 가장 강력한 루 사이퍼가 실각하면서 이계의 혼란이 증가되었다. 때문에 지상에서도 에뮬레이터와 위저드의 싸움이 더욱 빈번해지는 결과를 맞는다.



가장 끝에서 그대를 기다리는 문 (+ 가장 끝의 수식)

-주역: 오우마 나가레, 오카기 세이, 노체, 미즈키 텐류

-특별: 마왕 '황폐의 마왕' 아젤 이브리스(=오카기 세이), 대마왕 '파리의 여왕' 벨 제퍼, 마왕 '비밀후작' 리온 군터 (+ 마왕 '동방왕국의 왕녀 펄 쿨)

-보조: 감마 (+ 아카바네 쿠레하, 마카베 미도리, 에비 앙)

-적: 알파, 베타 (+오메가)


희망의 보옥을 손에 넣은 벨 제퍼. 본래 보옥은 7개 다 모아야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고 전해져 내려오지만, 벨은 희망의 보옥만을 이용해 제8세계 '파 디 어스'를 파멸시킬 계획을 짜게 된다. 그녀가 여기에 이용하려 했던 존재가 주변의 프라나를 가리지 않고 흡수해버리는 마왕 '아젤 이브리스'. 벨은 희망의 보옥의 '미래를 부르는 힘'을 아젤의 힘에 보태 세계를 멸하려 했던 것이다.


본래 아젤의 힘은 에뮬레이터에게도 위험해 이계에서도 황야에 격리되어 있었다. 하지만 벨은 그녀의 계획을 위해 아젤에게 친구가 되어주고 그대로 자신을 따르게 하여 계획을 실행했다. 그러나 1개의 보옥으로 무리하게 진행하려고 한 그 계획은 결국 보옥의 폭주를 불렀고, 희망의 보옥은 그대로 100조각으로 분산되어버렸다. 동시에 그 부작용으로 아젤은 인과너머로 날려져 소멸하고 말았다. 그 직후, 아젤은 인간으로 전생한다.


동시에 마왕의 각성에 대비해 세계결계가 '용사'를 태어나게 하였다. 그 아이가 바로 '오우마 나가레'였고, 따라서 오우마는 어렸을 때부터 선천적인 위저드로서 길러져왔으며 아젤에게 독이 되는 프라나를 갖고 있었다. 한편 오우마에게는 같은 위저드였던 소꿉친구 세이가 있었고 두 사람은 어릴 적 유성우 아래에서 약속을 나누게 된다. 자신보다 세이가 더 강하겠지만, 그래도 오우마는 세이를 지켜주겠다는 약속. 하지만 그 약속은 세이가 전학을 가게 되면서 지킬 수 없게 된채, 10년이 지나버렸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세이는 오우마의 반에 다시 전학을 오게 되면서 두 사람은 재회한다.


허나 재회에도 뜻밖에 무시나 다를 것 없는 반응을 보이는 세이에게 오우마는 충격을 받고만다. 사실 세이는 수줍은 기분을 감추려 그랬던 것 같지만, 그런 그녀의 성격 때문에 오우마의 성격은 점점 자신을 잃어가게 된다. 그래도 후미네라는 동급생이 세이와 가까워지면서 오우마의 관계를 조금이나마 매끄럽게 해주는, 세이의 중요한 친구로 있어주지만 그러나 여기에서 이들에게 점차 비극이 다가오고 있었다.


세계결계가 희망의 보옥으로 류를 용사로서 각성시키면서, 돌연 오우마의 '미래'라는 100가지 가능성이 100명의 오우마로서 학교에 구체화되었던 것이다. 동시에 이 100명의 '가능성'들은 서로 싸우며 1개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한 싸움에 돌입한다. 마지막 남는 것이 바로 용사 오우마의 미래일 터였다. 그리고 이들 중 '세이를 죽여 세계를 구하는 가능성=알파'가 세이의 생명을 노려오면서, 오우마는 이 모든 가능성들이 '세계를 파멸시킬 힘'을 지닌 세이를 겨냥하고 있다는 점을 알게된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세이의 비밀은 밝혀진다. 세이는 주변의 모든 프라나를 흡수하는 마왕 아젤의 힘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세이는 바로 아젤의 전생체였다. 이 능력은 곧바로 비극을 불러와 세이에게 가장 소중한 친구였던 후미네를 소멸시키게 된다. 커다란 충격을 받은 세이는 자신이 죽더라도 세계를 지키겠다고 결의하게 되고 한편 그녀가 세계의 위기에 관련되었다는 것을 안 오우마는 불편한 관계에서도 그녀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힘을 다하게 된다.


그리하여 계속되는 가능성들의 싸움. 여기에는 이계의 패권을 두고 마왕까지 끼어들어 각각 가능성들을 후원하는 사태에 이르렀으니, 오우마 일행은 '세계와 세이 모두 구하는 가능성=감마'를, 벨 제퍼는 '세계를 파멸시켜서라도 세이를 구하는 가능성=베타'를, 펄 쿨은 '고민하다가 다 포기하고 세이는 폭주하여 세계와 펄 쿨을 제외한 다른 마왕이 모두 멸망하는 가능성=오메가'를 지원하고 있었다. 특히 펄 쿨은 오메가에게 자신의 월갑을 더해 다른 가능성들을 흡수시킴으로서 가장 작은 가능성을 최강의 가능성으로 바꿔놓고 있었다.


결국 펄 쿨의 야망에 대항해 벨 제퍼와 위저드 측, 알파, 베타가 힘을 합쳐 오메가를 쓰러뜨리게 되고 이후의 싸움에서 최종적으로 베타, 즉 세계를 파멸시키는 한이 있어도 세이만은 살리는 운명이 승리하게 된다. 이 과정 중, 오우마측의 보호를 받던 감마는 세이자신이 감마에 공포를 느끼고 발작해 소멸시켜버림으로서 사라졌다. 사실 감마는 '오우마가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 세이와 세계를 모두 구하는 가능성'이었고 이를 안 아젤의 의식에 의해 소멸하고 만 것이다.


더욱이 세이는 아젤 자신의 전생으로서 마왕의 각성체 그 자체나 다름없었다. 세이의 인격조차 아젤의 꿈에 해당하는 일종의 가상인격에 불과했던 것이다. 아젤은 그런 세이에게 감정이입을 하고 있었고 자신이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함과 동시에 세이가 류를 잃고 절망에 빠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이런 강력한 감정으로 인해 감마는 거부당했지만 결과적으로 세계의 멸망이 미래로 정해져버리고 말았다.


절망한 세이는 스스로 죽어 세계를 구하려 하지만, 이때 오우마가 자신의 미래로 결정난 베타의 앞에 검을 들이댄다. 오우마는 희망의 보옥이 모두 모여 만들어진 '운명'을 자신의 힘으로 바꾸기로 결의하였고 어떻게든 세이를 지키려고 한 것이었다. 그리하여 세이의 앞에서 그녀를 지키고 세계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가능성과 싸운 오우마는 마침내 베타를 쓰러드리게 된다. 더욱이 자기자신에게 있는 프라나를 이용해 세이의 안에 있는 아젤을 억누르는데까지 성공한다.


음모가 실패한 벨 제퍼는 당황하였고, 아젤 역시 자신의 소멸을 두려워하게 된다. 그리하여 아젤은 세이의 '위대한 자'로서의 '작은 소원'을 발동시켰고 벨 제퍼의 협력하에 세이와 분리되어 탈출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오우마의 의해 세계는 구해졌고 세이도 목숨을 건진 셈이다. 이후 두 사람은 다시 함께 서로의 관계를 시작하며 살아가게 된다.


이 싸움에서 희망의 보옥이 벨 제퍼의 관리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오우마가 희망의 보옥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베타를 쓰러뜨렸기 때문에 보옥 자체는 어디론가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이후 희망의 보옥은 매직컬 워페어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진주의 달과 암흑의 태양

-특별: '진주의 달' 안젤롯, '암흑의 태양' 익스임
-적: 대마왕 '파리의 여왕' 벨 제퍼 등

예전 안젤롯과 동화했었던 익스임이 다시 표출되는 시나리오. 여기에서, 안젤롯은 절제의 보옥 때문에 레벨이 0이되는 수모를 겪기도 하며 안젤롯과 익스임 사이에 있는 좋지못한 감정을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절제의 보옥은 안젤롯의 관리하에 들어오게 된다.


히이라기 렌지와 보옥의 소녀
-주역: 히이라기 렌지, '7덕의 계승자' 시호우 에리스, 아카바네 쿠레하, 히무로 아카리

-특별: 게이저, TIS, '진주의 달' 안젤롯, 대마왕 '황제' 샤이마르
-보조: 마유리 번스타인, 나이트메어

-적: 키리히토, 대마왕 '파리의 여왕' 벨 제퍼, 마왕 '비밀후작' 리온 군터, 마왕 '바다의 마왕녀' 포르네이 루시우스, 그외 많은 마왕, 에뮬레이터


어느 날 히이라기 렌지에게 내려진 안젤롯의 명령. 그것은 '계승자' 시호우 에리스의 호위였다. 게이저의 명령을 받은 안젤롯은 에리스로 하여금 보옥을 모으게 하는 임무를 내리고 거기에 히이라기와 그 주변인물을 호위로 붙여 행동하게 했던 것이다. 그이하여 '매직컬워페어'의 마지막 이야기이자 이후 세계를 바꿔놓을 커다란 사건이 시작하게 된다.


위저드로서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에리스는 그 유래를 알 수 없는 약간 어두운 성격의 소녀였고 전학을 왔을 때도 그다지 밝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 학교에는 그녀를 동경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분위기에 좋은 관계는 있을 수 없다. 허나 히이라기 렌지 및 그 주변인물들과 교제하면서 에리스는 조금씩 마음을 갖게된다. 쿠레하와 히이라기의 친근한 관계도 나타나고, 에리스 역시 그런 두 사람을 동경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보옥쟁탈전의 중심으로서도 활약하는 것이다.


마왕들 역시 보옥을 노리며 계속해서 공격해오지만 히이라기 일행과 협력하여 에리스는 점차 필요한 보옥들을 모아간다. 그때마다 에리스의 추, '아인 소프 아우르'도 신비한 능력을 더해가고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했다. 허나 그 과정 속에서 수수께끼의 위저드 키리히토나, TIS가 출현하면서 무언가 보옥쟁탈전에 숨어있는 비밀이 감지되기 시작한다. 키리히토의 경우 에리스의 정체를 아는 것 같은 모습이기도 하고 매우 강력한 힘으로 협력해주면서도 특히 수수께끼를 풍기고 있었다.


결국 마왕들과의 경쟁에서 에리스는 성공적으로 7덕의 보옥 전부를 모으는데 성공한다. 허나 그때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에리스는 사실 세계를 파멸시키는 대마왕 샤이마르의 전생체였던 것이다. 충격적인 사태에 안젤롯은 에리스의 시말을 명령하고, 몇번이나 이런 명령을 겪은 히이라기는 당연히 이에 반발해서 에리스를 보호하려고 한다. 덕분에 같은 위저드들끼리 전투가 벌어지게 된다. 한편, 마왕들도 당황하여 벨 제퍼는 전열을 가다듬는 가운데 향후 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점점 몰리며 위기를 맞는 에리스지만, 결과적으로는 히이라기와 함께 도망쳐 상황을 벗어난다. 그러자 위저드측에서는 상상도 못한 수를 내놓는다. 바로 쿠레하를 보내왔던 것이다. 쿠레하를 교묘하게 꾀서 히이라기와 싸우게 만든 상태지만, 결국 히이라기의 설득에 의해 쿠레하도 에리스를 보호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꾸게 된다. 결국 사태는 위저드측의 의도와 전혀 반대로 흘러가고, 이때 결정적인 사태가 벌어진다.


쿠레하가 공격당해 쓰러진 것이었다. 죽어가는 쿠레하를 살리는 방법은 7덕의 보옥의 힘을 사용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만약 보옥의 힘을 사용한다면 어찌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에리스는 쿠레하를 살리기 위해 보옥의 힘을 사용한다. 이윽고 쿠레하는 살아나지만, 이것은 돌이킬 수없는 결과를 불러 결국 샤이마르는 완전하게 각성하고 말았다. 졸지에 샤이마르와 대치하게 된 히이라기 일행.


한편, 벨 제퍼는 생각 끝에 자신들이 한 존재에게 놀아났음을 깨닫고 안젤롯과 일시적으로 협력을 하게 된다. 안젤롯 역시 혼란하게 되지만 결국 세계를 지키기 위해 게이저가 아닌 스스로의 판단을 내리고 행동한다. 이 모든 상황의 흑막은 다름 아닌 게이저였다. 그동안 게이저를 막으려 꿈꾸는 신의 또 다른 분신 TIS가 히이라기 일행에 몇번 접촉을 했지만 결국 상황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이다. 이미 강림한 샤이마르를 그들이 상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벨 제퍼의 힘으로도 세계결계 안의 샤이마르를 움직이지 못하게끔 하는 것뿐.


하지만  히이라기는 에리스의 정신에 직접 설득을 시도하게 된다. 게이저의 뜻밖에도 히이라기의 설득은 에리스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성공했고 결국 샤이마르를 쓰러뜨릴 수 있는 계기까지 되어 파괴신 샤이마르는 허무하게 사라지고 말았다. 이에 당황한 게이저는 드디어 직접간섭으로 세계를 파멸시키려는데까지 이르게 된다. 여기서 키리히토가 바로 게이저라는 점이 밝혀진다.


'꿈꾸는 신'으로 불리는 환상신은 세계에 닥칠 엄청난 재앙을 예지했고 이 때문에 게이저와 TIS가 대립을 한 결과 게이저는 세계를 파멸시켜 환상신을 깨우려고 결정했다는 것이 이번 사태의 원인. TIS는 게이저를 막으려 했으나 결국 이룰 수 없었고 게이저는 물리적인 간섭에 이르렀다. 8주신의 분신인 만큼 게이저는 강력했다. 허나, 게이저가 직접 간섭을 하면서 다른 분신인 TIS도 직접 간섭의 기회를 얻게 되었고 이로 인해 히이라기는 7덕의 보옥의 힘을 마검에 받아 게이저에게 대항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있었다. 결국 위저드들의 대항과 히이라기의 검 앞에서 게이저도 쓰러져 사멸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세계는 구해졌고, 마지막으로 TIS가 사태를 정리하며 재구성을 실행하며 사건은 마무리된다. 원래대로 돌아온 후, 히이라기는 학년을 되돌려 성공적으로 졸업하게 되었고 쿠레하와 함께 졸업하게 된다. 쿠레하는 히이라기에게 고백이나 다름없는 말도 한다. 한편, 에리스 역시 계승자가 아닌 동경하는 평범한 여학생으로서 학교생활을 하며 고백을 받으며 세계를 살아가는 것으로 매직컬 워페어의 마지막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는 리플레이가 아닌 소설로서 매직컬워페어의 종결을 그리고 있으며 게이저의 사후 그 영향으로 암계의 명마가 '파 디 어스'에 출몰하게 되어 나이트위저드는 '2nd에디션'으로 이행하게 되었다. 환상신이 예지했던 세계의 위기 역시 다른 세계로부터 확대되는 추세이므로 2nd에디션에서 타세계에까지 휘말리는 큰 싸움이 또 한번 일어날 것으로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