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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 오브 엑실리아 2 - 희생을 통해 미래를 여는 슬픈 이야기

2012. 11. 7. 04:08이야기들/일반 게임 이야기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2

 

1. 단평

 

테일즈 시리즈 팬들의 예상을 깨고 전작의 후속편으로서 발표된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 2.

 

일본현지의 반응으로, 전작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가 팬들의 기대에 못미치는 작품이었기에 여러 측면에서 우려가 있었고 발매직후에 불평이나 전작과 유사한 단점도 어느정도 있었지만, 많은 이들이 시나리오를 공략하여 작중 이야기의 전모가 확인되면서 대개 괜찮은 작품이라고 납득하는 모습이다.

 

이번 시리즈는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테일즈 시리즈 중에서도 시나리오적으로 참신한 편에 속하고, 선택지라는 요소를 도입하여 결말을 달리 낼 수 있는 형태가 되어 있어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감정적으로 몰입하기 용이한 측면이 있다. 특히 테일즈 시리즈 사상 최연소의 히로인을 등장시켜면서도 기존 시리즈에서 느낄 수 있었던 낭만적 요소를 상당히 배제한 채 무거운 전개를 넘어서 시리즈 최초이자 최고의 비극을 그리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생각된다.

 

 

2. 줄거리

 

2. 1. 프롤로그



전작 테일즈 오브 엑실리아의 결말로부터 1년이 지난 후, 본래 쉘 안에 있었던 정령술이 발달한 세계 리제 맥시아와 쉘 밖에서 '진' 기술을 발달시킨 에렌피오스는 휴전조약을 맺고 쉘이 없어진 현재의 새로운 세계에서 각기 미래를 다져나가는 중이다. 전작의 주연들, 역시 각자 세계에 기여하고자 일하고 있다. 쥬드는 '오리진' 연구에, 레이아는 기자라는 새로운 길에, 아르빈은 두 세계를 연결하는 상인으로서, 엘리제는 평범한 학생으로서, 로엔은 리제 맥시아의 재상으로서, 가이어스는 리제 맥시아의 왕으로서, 미라는 원소의 정령 맥스웰을 계승한 정령으로서 각기 자신의 길을 가고 있다. 

 

하지만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라서, 아르크노아의 잔당이 두 세계의 우호관계를 방해하기 위해 각지에 테러를 하고 있으며, 리제 맥시아에서도 보수파가 화평을 반대하고 있다. 정령들과 자연을 소진시키는 '진'기술을 대체하기 위해 쥬드가 매달리고 있는 '오리진' 연구의 진척도 예상밖으로 더딘 상태이다. 리제 맥시아와 에렌피오스 사이의 막연한 불안감이나 불신, 문화차이에서 오는 갈등도 과제로 남아있었다. 바야흐로 격변의 시대였던 것이다.  

 

그런 어느 날, 에렌피오스의 어느 호숫가에 지어진 집에 총으로 무장한 요원들이 침입하여 한 부녀를 쫓는다. 요원들을 쓰러뜨리며 어린 딸 엘르 멜 마타를 데리고 호수에 정박한 배앞에까지 간 그 가면의 남자 빅토르는 딸에게 자신의 회중시계를 주며 '카난의 땅'에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는 배에 태워 탈출시키고 홀로 무장요원들의 총격을 맞는다. 그 장면을 바라보며 엘르는 망연자실해하고, 현장에서 벗어나며 아버지가 말한 카난의 땅에 가려고 결의한다. 그때, 엘르가 벗어난 호숫가의 현장에서는, 총격을 맞은 가면의 남자가 이상한 형체로 변해 멀쩡히 일어나고 당황하는 요원들을 모두 해치우고 있었다. 

 

한편 에렌피오스 수도 트리그래프에서는, 주인공 루드거 윌 크르스니크는 고대하던 대기업 클란스피어에 에이전트로 입사하는 시험에 실패하고 기차역의 식당에 요리사로서 겨우 취직하여 형인 율리우스의 격려를 받고 첫 출근을 하다가 길을 헤매고 있는 쥬드를 만나 역으로 안내하게 된다. 바로 그 역에 엘르 또한 당도하여, 마침 탑승구역 앞에 있던 루드거를 성추행범인양 모함하여 역원의 눈을 돌린 사이에 특별열차에 무임승차한다. 허나 그 직후 그 열차에 테러가 일어나면서 루드거 역시 인명구조를 위해 열차에 타게되고, 그렇게 한 청년과 한 소녀는 세계를 둘러싼 운명에 말려들게 되는 것이었다.     

 

 

 

3. 결말 

 

3. 1. 트루엔딩: 운명을 넘어선 자 

 

 

 

3. 2. 노멀엔딩: 페이트 리피터

 

 

 

3. 3. 배드엔딩: 피투성이의 형제